“주말마다 길 막혀” 기안84도 쓴소리…내일 JTBC마라톤, 버스 190개 노선 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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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일요일 오전 서울 광화문부터 올림픽공원, 상암부터 여의도까지 도로 곳곳이 마라톤 대회로 통제된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세종대로 광화문 출발지 일대는 행사 운영과 교통 관리를 위해 오전 4시부터 10시까지 통제된다.
서울시 공식 안내 기준으로 풀코스 구간 전체 통제는 오전 7시20분~오후 1시54분이다.
서울시는 올해 1월 교통통제를 수반하는 마라톤의 출발 시각을 오전 7시30분 이전으로 앞당기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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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31/ned/20261031191319728nkgc.jpg)
11월 1일 일요일 오전 서울 광화문부터 올림픽공원, 상암부터 여의도까지 도로 곳곳이 마라톤 대회로 통제된다. 시내버스 190개 노선이 임시 우회하고, 일부 구간은 새벽 4시부터 통제가 시작된다.
2026 JTBC 서울마라톤은 11월 1일 오전 7시30분 출발(집결 6시30분)로 진행된다. 선수 약 3만명과 운영진 약 5000명 등 3만5000여명이 참가한다. 풀코스(42.195㎞)는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올림픽공원에 도착하고, 10㎞ 코스는 상암월드컵공원에서 출발해 여의도공원으로 향한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세종대로 광화문 출발지 일대는 행사 운영과 교통 관리를 위해 오전 4시부터 10시까지 통제된다. 도심 종로·청계천 구간은 오전 7시46분~10시29분, 신설동·군자교·잠실대교·올림픽공원 구간은 오전 7시54분~오후 1시35분 순차 통제된다.
10㎞ 코스 주요 레이스 동선은 오전 7시20분~10시40분 통제된다. 교통경찰 등 1825명이 투입되고 안내판·현수막 1770개가 설치된다.
서울시 공식 안내 기준으로 풀코스 구간 전체 통제는 오전 7시20분~오후 1시54분이다. 광화문 출발지는 오전 7시20분~8시18분, 올림픽공원 도착지는 오전 9시10분~오후 1시54분 통제된다.
풀코스 경유 구간은 숭례문 오거리→시청·을지로→종로구청 입구→신설동→군자역→건대입구역→자양 삼거리→석촌호수→학여울역→수서IC 순이다.
10㎞ 코스는 상암월드컵경기장 앞 오전 5시~9시, 여의도공원 도착지 오전 6시~11시 통제되며 합정역→양화대교→노들로를 경유한다.
버스 이용객도 불편이 예상된다.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과 성동구 공식 안내에 따르면 61개 운수사 190개 시내버스 노선이 임시 우회 운행한다. 주요 관리 시간은 오전 7시22분~오후 1시38분이다.
성동03-1, 성동08, 송파01, 송파03 등 일부 마을버스도 우회하며, 정류장 무정차가 발생할 수 있다. 서울시는 자동차 우회와 지하철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서울 도심 마라톤 대회 급증에 따른 교통 불편 문제도 관심을 끈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는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 “주말에 길이 겁나 막히더라”며 서울에서 잇따라 열리는 마라톤 대회를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이 그것 때문에 러닝을 좀 안 좋게 생각할 수 있겠더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함께 출연한 배우 권화운도 ”진짜 메이저만 하고 하나에 집중하면 어떨까“라고 언급했다.
기안84는 실제로 풀코스 마라톤에 참가하고 매달 약 150㎞를 달릴 정도로 러닝에 애정을 가진 인물이다. 이 때문에 그의 발언은 달리기 자체보다 지나치게 잦은 대회 개최와 시민 불편을 우려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서울시에 출발·도착지 장소 사용 승인을 받은 마라톤 대회는 2024년 53건에서 지난해 94건, 올해 117건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대규모 도로 통제를 수반한 대회도 같은 기간 16건에서 31건, 37건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서울시에 접수된 마라톤 관련 불편 민원은 1000건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올해 1월 교통통제를 수반하는 마라톤의 출발 시각을 오전 7시30분 이전으로 앞당기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서울시의회에서도 주요 상권 영업시간대 교통통제를 최소화하고 행사 14일 전까지 주민과 상인에게 알리도록 하는 조례안이 발의됐다.
마라톤 열풍 속 참가자의 안전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배우 진태현은 지난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건강 문제로 경주국제마라톤에서 중도 기권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아프면 달리지 말라. 그건 용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도심을 달리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지키면서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줄이는 방안이 마라톤 대회 운영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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