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올트먼 오찬 회동⋯ SK, 오픈AI와 협력 확대할까

정수연 기자 2026. 10. 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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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월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회동을 마친 뒤 함께 이동하는 모습.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방한 중인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오찬을 갖고 양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올트먼 CEO와 오찬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주요 임원들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측이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SK그룹과 오픈AI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당시 양사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 의향서(LOI)와 AI 데이터센터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협력 기반을 다졌다. 

SK하이닉스는 오픈AI의 초대형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에 HBM 공급 파트너로 참여하기로 했다. 당시 오픈AI가 요청한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장 규모의 HBM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SK텔레콤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픈AI와 함께 한국 서남권에 전용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B2C· B2B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차세대 컴퓨팅 솔루션을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올트먼 CEO는 이날 삼성전자 등 주요 관계사 사장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샘 올트먼 CEO 초청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AI 기술의 발전 방향과 활용 가능성, 이에 따른 신규 시장 및 사업 기회 등이 논의됐다.

정수연 기자 ss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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