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동욱 감독 취임일성, 야구 IQ 강조! → "야구 IQ와 탄탄한 기본기가 결합해야 강팀"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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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제 22대 이동욱 감독이 공식 취임했다.
롯데는 3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이 감독 취임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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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롯데 자이언츠 제 22대 이동욱 감독이 공식 취임했다.
롯데는 3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이 감독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강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택근 신임 단장이 자리를 빛냈다. 전준우와 김원중 박세웅 한동희가 선수 대표로 참석했다.
이 감독은 "커다란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한 완주가 '아닌 승리하는 팀, 그리고 승리를 통해 팬들에게 자부심을 드리는 팀'이 돼야 한다"고 취임 일성을 외쳤다.
이 감독은 3가지를 강조했다. 데이터 분석과 기본기 그리고 소통을 확립하겠다고 선언했다.
먼저 이 감독은 "데이터와 분석은 현장에서 땀 흘리는 선수를 구속하는 틀이 아니라, 개개인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보완해 주는 가장 강한 무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데이터를 통해 우리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경기 전 상대보다 한발 앞서 철저하게 준비하고, 경기장에 들어설 때, 우리 선수단 모두가 '우리는 오늘 이길 확률이 높다'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실력이다.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몸으로 숙달해야 한다.
이 감독은 "아무리 정교한 전략과 데이터가 존재하더라도, 결국 그라운드 위에서 공을 던지고, 치고, 달리는 것은 바로 선수들"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지능적인 플레이가 필수다.
이 감독은 "볼카운트 하나, 주자 상황 하나에 맞게 순간적으로 최선의 판단을 내리는 야구 IQ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기본기와 루틴이 결합할 때 비로소 우리는 강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공격은 팬을 부르고 수비는 승리를 부른다는 말처럼 결국 수비에서 승패가 갈리는 것을 알기에 수비 훈련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팀 수비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선수단과 소통도 필수다.
이 감독은 "프런트와 코칭스태프, 데이터 팀이 아무리 훌륭한 분석을 내놓아도, 선수단이 마음을 열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흡수하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짚었다.
그는 현역 시절을 무명으로 보낸 경험을 통해 선수들에게 다가가겠다고 했다.
이 감독은 "저는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으나 7년간 1, 2군을 오가며 화려하지 못한 선수 시절을 보냈고, 어린 나이에 은퇴를 하고 롯데 자이언츠의 배려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30살의 어린 나이에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저는 선수들에 대한 존중과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선수를 믿어주는 지도자 그리고 선수들의 마음을 훔치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 20년 동안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흔들리지 않은 믿음과 응원을 당부했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좋을 때도, 흔들릴 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결과 하나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체계적인 준비 과정과 선수의 노력을 믿고 끝까지 지원할 것입니다. 세계적인 롯데 자이언츠 팬 여러분, 사직야구장을 가득 채워 주실 팬 여러분의 함성에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 헛되이 보내지 않고 단단하게 준비하겠습니다. 선수단 여러분,
이제 거침없이확신과 루틴, 자신감을 가지고 뛰어봅시다. 감사합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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