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장경태, 의원직 사퇴해야… 민주당도 제명 동참"

윤신영 기자 2026. 10. 3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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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31일 성추행 및 2차 가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경태 무소속 의원의 국회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며 더불어민주당에도 제명 절차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장경태 의원은 즉각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으라"며 "궤변과 선동으로 수사기관을 모독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의원직을 내려놓고 법의 엄중한 판단을 받는 것이 피해자와 국민을 향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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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무소속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31일 성추행 및 2차 가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경태 무소속 의원의 국회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며 더불어민주당에도 제명 절차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장경태 의원은 즉각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으라"며 "궤변과 선동으로 수사기관을 모독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의원직을 내려놓고 법의 엄중한 판단을 받는 것이 피해자와 국민을 향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정에서 무죄를 다투겠다며 의원직 뒤에 숨어 연명하려는 태도는 국회의원이라는 직무를 또다시 사적 방패로 악용하는 또 하나의 기만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사건 초기 징계를 미루며 당직을 유지시켜 피해자에게 고통을 가했던 민주당이 일말의 양심이라도 남아 있다면, 무소속 장 의원을 국회에서 완전히 퇴출시키는 절차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며 "공당으로서의 최소한의 책임감을 보여주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박 수석대변인은 "수사기관의 엄정한 판단 앞에서도 장 의원의 안하무인 태도는 변함이 없다"며 피해자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고 신원을 일부 노출하는 등 2차 가해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의 과거 검찰개혁 관련 발언도 문제 삼았다. 그는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을 신설해 더는 표적·하명·정치적 수사라는 말이 쓰이지 않게 하겠다며 목놓아 외쳤던 당사자가, 막상 신설된 공소청이 기소 결정을 내리자 '구 검찰' 운운하며 부정하고 있다"며 "본인에게 유리할 때는 개혁이고, 본인의 범죄 혐의가 문제 되자 '답정 기소'라 치부하는 것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장 의원은 준강제추행 및 성폭력처벌법상 비밀준수 위반 혐의로 전날 불구속 기소됐다. 장 의원은 기소 소식이 전해진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구 검찰의 부실·면피 기소"라며 수사 결과에 반발했다.

장 의원의 성추행 의혹은 2024년 10월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다른 의원실 여성 보좌진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내용이다. 장 의원은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고 경찰 수사심의위원회 심의를 요청하는 등 혐의를 줄곧 부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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