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전원일기' 남편 故최불암 배웅…"그리운 사람, 곧 만날 것"

이종희 기자 2026. 10. 3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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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자가 고(故)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김혜자는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방문했다.

김혜자는 고인과 MBC 일일극 '개구리 남편'(1969)을 시작으로 '궁'(2006)까지 여러 작품에서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1939년생인 고인은 전날 밤 10시께 서울 강서구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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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전원일기'서 22년간 부부 호흡
"마지막이라 생각 안 해…기억하면서 살 것"
[부산=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김혜자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6.10.06.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박재민 인턴 기자 = 배우 김혜자가 고(故)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김혜자는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방문했다.

김혜자는 취재진과 만나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비통한 표정으로 "마지막이란 생각이 안 든다. 죽으면 또 만날 거다. 마지막이라 하지 마라"며 "생각하기에 따라서 마지막은 없다. 저 사람에 대한 추억도 많고 다 기억하면서 살 것이다. 그게 왜 마지막이냐"고 했다.

고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에는 "이제 곧 만나자고 하고 싶다. 내가 얼마나 오래 살겠나"라며 "곧 만난다. 곧 만날 거다. 너무 그리운 사람이다"라고 했다.

김혜자는 고인과 MBC 일일극 '개구리 남편'(1969)을 시작으로 '궁'(2006)까지 여러 작품에서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특히 최불암과 김헤자는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김 회장과 그의 아내 이은심을 맡아 22년간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오랜 시간 두 사람이 쌓아 올린 자연스러운 부부 연기는 실제 부부라는 오해를 받을 만큼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1939년생인 고인은 전날 밤 10시께 서울 강서구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은 받은 고인은 이후 재활 치료를 받아왔으나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한 거로 알려졌다.

발인은 11월2일 오전 7시다. 발인 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당에서 장례미사를 한다.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jane10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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