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 임금교섭 잠정 합의…기본급 2.6% 인상·격려금 600만원 [종합]

정진용 기자 2026. 10. 30. 19:2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월 상견례 이후 140일간 교섭 끝에 잠정합의안 도출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원·타결축하금 등 250만원 지급
명절상여금 상향·의료비 지원 개선…다음 주 조합원 찬반투표

포스코센터 전경(포스코)

포스코 노사가 2026년 임금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기본임금 2.6% 인상과 격려금 및 각종 지원금 600만원 지급 등이 주요 내용이다.

포스코는 30일 포항 본사에서 열린 임금교섭 본교섭에서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상견례 이후 약 140일간 이어진 교섭 끝에 합의점을 찾았다.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기본임금은 2.6% 인상한다.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원과 타결축하금·노사화합장려금 200만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을 추가해 총 6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명절상여금도 상향하고 의료비 지원 제도도 개선하기로 했다.

이번 교섭에서 노사는 철강산업의 경영환경 악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국내외 철강 수요 둔화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현장 안정화와 노사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사측은 "교섭 과정에서 노사 간 입장 차이로 진통을 겪었지만, 상호 양보와 대화를 통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면서 "회사는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직원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했고, 노조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회복을 고려해 합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노동조합은 다음 주 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투표에서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 2026년 임금교섭은 최종 타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