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故최불암 별세에 “30년 전 선거 경쟁은 영광” 애도 메시지

홍성민 기자(hong.sungmin@mk.co.kr) 2026. 10. 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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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과거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쟁했던 배우 최불암(86)의 별세 소식에 "위대한 연기자 최불암 선생님께 작별 인사를 드린다"며 애도를 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30년 전 영등포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보급 배우'인 선생님과 경쟁했던 것은 영광이었다. 경쟁하면서도 따뜻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음을 알려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4년 뒤 같은 지역구에 재도전한 김 대표의 상대는 국민배우 최불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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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1996년 총선서 맞대결 펼쳐
최불암 꺾고 최연소 국회 입성해
“국보급 배우와 경쟁한 것은 영광”
“국보급 정치인 돼달라 덕담 간직할것”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출처=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과거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쟁했던 배우 최불암(86)의 별세 소식에 “위대한 연기자 최불암 선생님께 작별 인사를 드린다”며 애도를 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30년 전 영등포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보급 배우’인 선생님과 경쟁했던 것은 영광이었다. 경쟁하면서도 따뜻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음을 알려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최불암 선생님 영전에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동료 예술인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와 최불암은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맞붙었던 인연이 있다. 앞서 김 대표는 1992년 제14대 총선 당시 28세의 나이로 서울 영등포을에 출마했으나 경제부총리 출신 나웅배 민주자유당 후보에게 불과 260표 차이로 패배했다. 이후 재검표에서도 285표 차이로 낙선이 확정됐다.

4년 뒤 같은 지역구에 재도전한 김 대표의 상대는 국민배우 최불암이었다. 최불암은 1992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창당한 통일국민당의 전국구 의원(현 비례대표)으로 제14대 국회에 입성한 뒤 1996년 신한국당 후보로 지역구 재선에 도전했다.

당시 김 대표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최불암은 무대로, 김민석은 국회로’라는 구호를 내세우기도 했다. 선거 결과 김 대표는 4만9657표(48.87%)를 얻어 3만3020표(32.49%)에 그친 최불암을 꺾고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당시 32세였던 김 대표는 제15대 총선 최연소 당선자로 이름을 올렸고, 최불암은 낙선 이후 연기자의 길로 돌아갔다.

김 대표는 “선거가 끝난 후 제게 ‘국보급 정치인’이 되어달라고 당부해주신 덕담에 한참 못 미치지만 그 말씀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선거 후에도 뵐 때마다 참 반갑고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선생님께서는 떠나셨지만 국민은 영원히 대한민국 수사반장으로, 양촌리 이장님으로, 한국인의 밥상을 안내하는 모두의 아버지, 할아버지로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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