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위의 삶을 아껴주신 선생님”…최불암 별세 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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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아버지'로 불린 배우 최불암(본명 최영한)이 지난 29일 87살의 일기로 세상을 떠나자 온라인상에서는 생전 고인의 연기로 위안을 받았던 이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별세 소식을 전하는 유튜브 영상에는 "편안한 목소리로 평온함을 들려주신 최불암 선생님. 한국인의 밥상 그 목소리로 참 편안했다. 명복을 빈다", "어릴적 가족들과 티브이(TV) 앞에서 '전원일기' 보던 게 엊그제 같은데 그리운 추억을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사람 좋았던 너털웃음 잊지 못할 것 같다", "양촌리의 큰 어른이자 든든한 버팀목이셨는데 고인의 명복을 빈다", "티브이로만 뵀지만 늘 든든하게 곁에 계셔주는 것 같았는데 언제나 감사했다", "어릴 때부터 봐왔던 배우들이 하나둘씩 떠나니 마음이 공허해진다. 함께 하셨던 배우들과 아프지 않은 곳에서 행복하세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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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등 각계에서 애도 목소리 이어져

‘국민 아버지’로 불린 배우 최불암(본명 최영한)이 지난 29일 87살의 일기로 세상을 떠나자 온라인상에서는 생전 고인의 연기로 위안을 받았던 이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팝페라 테너이자 용산문화재단 이사장인 임형주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존경하고 사랑하는 최불암 이모부. 믿어지지 않는다”고 썼다. 이어 “몇달 전 병문안 때 인사가 영원한 작별 인사가 될지 몰랐다”며 “언제나 제 노래를 아껴주시고 항상 제 독창회에도 김민자 이모님과 함께 와주셨고 늘 좋은 말씀으로 권면해주셔서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 국민께 따스한 아버지가 되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다.

배우 최수종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한평생 배우라는 이름을 넘어 대한민국 이웃들의 땀방울과 밥상 위의 삶을 가장 깊이 경외하고 아껴주셨던 선생님. 선생님이라는 커다란 그늘 아래에서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했고 감사했다.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함께 하시길 기도한다. 사랑한다”고 썼다. 최수종은 지난해부터 최불암의 뒤를 이어 한국방송(KBS)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 진행해오고 있다. 최불암은 이 방송을 2011년 첫 방송부터 14년간 맡아오다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수사반장’의 박 반장으로, ‘전원일기’의 김 회장으로 화면 속에서 만날 때마다 마음이 푸근해지던 분이셨기에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며 “선생님의 너털웃음에는 우리네 아버지의 모습이 있었고, 그 목소리에는 힘겨운 시절을 견뎌온 세대의 애환이 배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14년 동안 전국의 소박한 밥상을 찾아다니며 평범한 이웃들의 삶에 귀 기울이셨고, 어려운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는 일도 마지막까지 놓지 않으셨다”고 썼다. 또 “서울시와의 인연도 각별했다. 선생님은 1998년부터 서울시 홍보대사로 함께해 주신 최장수 홍보대사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불암 선생님, 참으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의 추모 메시지도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별세 소식을 전하는 유튜브 영상에는 “편안한 목소리로 평온함을 들려주신 최불암 선생님. 한국인의 밥상 그 목소리로 참 편안했다. 명복을 빈다”, “어릴적 가족들과 티브이(TV) 앞에서 ‘전원일기’ 보던 게 엊그제 같은데… 그리운 추억을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사람 좋았던 너털웃음 잊지 못할 것 같다”, “양촌리의 큰 어른이자 든든한 버팀목이셨는데 고인의 명복을 빈다”, “티브이로만 뵀지만 늘 든든하게 곁에 계셔주는 것 같았는데 언제나 감사했다”, “어릴 때부터 봐왔던 배우들이 하나둘씩 떠나니 마음이 공허해진다. 함께 하셨던 배우들과 아프지 않은 곳에서 행복하세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최불암은 지난 29일 밤 10시30분께 입원 치료를 받던 서울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그는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했다. 이후 재활치료에 힘써왔으나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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