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39%…민주 35%·국힘 30%, 오차범위 내 '최소 격차' [한국갤럽]
민주당 2%p 하락·국민의힘 2%p 상승
민주당 최저·국민의힘 최고 수준 동률
부동산 정책, 부정 평가 이유 19%로 최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9%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가장 좁은 5%p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와 같은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최고치와 같은 수준에 올라섰다.
30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10월 5주차 데일리 오피니언'에 따르면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평가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p 하락한 39%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 역시 1%p 내린 49%였으며,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12%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10%p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7%)가 가장 많았고 '경제·민생'(14%), '소통'(8%), '전반적으로 잘한다'와 '서민 정책·복지'(각 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는 '부동산 정책'(19%)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경제·민생'(17%), '국방·안보·대북'(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와 '독재·독단'(각 6%),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5%) 순이었다.
지역별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가 68%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은 21%로 가장 낮았다. 대구·경북의 부정 평가는 66%에 달했다. 서울과 인천·경기는 각각 37%, 부산·울산·경남은 39%의 긍정 평가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의 긍정 평가가 각각 53%로 가장 높았다. 반면 18~29세는 28%, 30대는 31%, 60대는 34%, 70대 이상은 30%에 그쳤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전주보다 2%p 하락한 35%, 국민의힘은 2%p 상승한 30%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10월 2주차에 기록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와 같았고, 국민의힘은 지난 9월 1주차에 기록한 최고치와 동률을 이뤘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전주 9%p에서 5%p로 좁혀졌다. 이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소 격차로, 두 정당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안에 들어왔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이 41%로 민주당(17%)을 크게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 35%, 국민의힘 34%로 팽팽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34%, 국민의힘 24%였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5%로 나타났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 2%, 진보당 1%를 기록했다. 전체 무당층은 28%였다.
한편 부동산 관련 조사에서는 향후 1년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53%로, '내릴 것'(14%)이라는 응답을 크게 웃돌았다. 전월세 등 주택 임대료가 오를 것으로 전망한 응답도 66%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3.1%,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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