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11년 만에 재혼…민이 안아주고 뻥튀기 챙긴 시부모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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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가 11년 만에 재혼한 가운데, 아들 민이를 처음 만난 시아버지가 따뜻하게 안아주고 좋아하는 뻥튀기까지 미리 준비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7주년 특집에서는 3년 만에 돌아온 오윤아가 4살 연하 남편과의 결혼 과정부터 시부모님과의 첫 만남까지 공개했다.
이날 오윤아는 시아버지가 민이를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리며 "민이를 보여드렸더니 아버님이 민이를 너무 따뜻하게 안아주시는 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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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가 11년 만에 재혼한 가운데, 아들 민이를 처음 만난 시아버지가 따뜻하게 안아주고 좋아하는 뻥튀기까지 미리 준비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7주년 특집에서는 3년 만에 돌아온 오윤아가 4살 연하 남편과의 결혼 과정부터 시부모님과의 첫 만남까지 공개했다.
이날 오윤아는 시아버지가 민이를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리며 “민이를 보여드렸더니 아버님이 민이를 너무 따뜻하게 안아주시는 거다”라고 밝혔다. 그저 인사만 건네실 줄 알았는데 예상하지 못한 포옹에 놀랐다는 것이다.





시부모님과의 만남은 오윤아가 다시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다.
오윤아는 이날 “제가 결혼하게 됐다”며 재혼 소식을 전했다. 2015년 이혼한 뒤 아들 민이를 홀로 키워온 그는 최근 비연예인 남편과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현재 남편과 민이 세 사람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처음부터 재혼을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다. 오윤아는 평생 민이와 둘이 살아갈 생각이었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 연애할 마음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런 오윤아의 마음을 먼저 움직인 사람은 지금의 남편이었다.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처음에는 친구 사이였다. 남편은 오윤아와 사귀기도 전부터 민이를 살뜰하게 챙겼다. 특히 민이를 데리고 처음으로 대중목욕탕에 갔던 일이 오윤아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윤아는 “민이가 대중목욕탕에 처음 갔다. 거기서 민이가 반한 것 같다”며 아들이 당시 ‘삼촌’이었던 남편과 함께한 시간을 무척 행복해했다고 회상했다.
남편은 민이에게 양치하는 법과 머리 감는 법도 가르쳤다. 어느 날에는 스키장까지 찾아와 덩치가 큰 민이에게 스키를 가르치느라 땀을 뻘뻘 흘렸다.
오윤아는 “민이가 친아빠한테 겪지 못한 걸 남편을 통해 겪으니까 말할 수 없는 마음의 움직임이 엄청 크게 생기더라”며 당시를 떠올리다 눈시울을 붉혔다.
민이도 남편을 점점 더 따르게 됐다. 삼촌이 오기를 기다리고, 곁에 앉으면 몸을 기대며 떨어지지 않으려 했다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민이가 그를 가리켜 “우리 가족”이라고 말했다.
오윤아는 아들이 먼저 가족이라는 표현을 꺼낸 사실에 놀랐다며, 그때부터 결혼한다면 이런 사람과 해야겠다는 생각을 품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오윤아는 남편의 부모님을 만나게 됐다. 시어머니는 평소 ‘편스토랑’을 즐겨 보며 민이의 성장 과정을 알고 있었고, 직접 만나고 싶어 했다.
오윤아는 민이를 실제로 보면 놀라실까 봐 만남을 미뤘지만 시부모님은 오히려 계속 데리고 오라고 권했다.
그렇게 이뤄진 첫 만남에서 시아버지는 민이를 안아주고 좋아하는 뻥튀기까지 챙겼다. 민이에게 말을 많이 걸어주며 앞으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오윤아는 시어머니에 대해서도 “어머니는 말할 것도 없이 천사 그 자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부모님의 얼굴도 처음 공개됐다. 공개된 가족사진에는 민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시부모님의 모습이 담겼으며, 스무 살이 된 민이의 생일을 함께 축하하는 장면도 공개됐다.
오윤아는 아들을 따뜻하게 받아준 시부모님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오랫동안 마음속에 두었던 재혼에 대한 생각이 바뀐 순간을 이렇게 설명했다.
“내가 이런 분을 어떻게 또 만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고, 시부모님을 보고 나서 결혼을 결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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