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양임과 이혼’ 고지용, 젝키 재결합 택했다…이재진·장수원과 10년 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10년 만에 멤버들과 다시 무대에 선다.
30일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에 따르면 고지용은 젝스키스 멤버 이재진, 장수원과 함께 'THE TREE in INSPIRE - 젝키의 못다 한 이야기'에 참여한다.
다만 이번 행사는 고지용과 이재진, 장수원 3인이 함께하는 무대로, 젝스키스 전체 멤버의 재결합이 공식화된 것은 아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10년 만에 멤버들과 다시 무대에 선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과 이혼한 뒤 건강 악화와 양육권 관련 갈등을 겪었던 그가 다시 가수로 팬들과 만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30일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에 따르면 고지용은 젝스키스 멤버 이재진, 장수원과 함께 'THE TREE in INSPIRE - 젝키의 못다 한 이야기'에 참여한다. 세 사람은 이날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고 공연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는 2027년 젝스키스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마련된 특별한 자리다. 고지용과 이재진, 장수원이 세 사람의 이름으로 함께하는 첫 공식 행사로 음악과 토크를 통해 그동안 팬들에게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고지용의 합류가 주목받고 있다. 고지용은 2000년 젝스키스 해체 이후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활동해 왔다. 2016년 MBC '무한도전'을 통해 젝스키스가 16년 만에 재결합했을 당시에도 정식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당시 김태호 PD와 멤버들의 설득 끝에 게릴라 콘서트 무대에 깜짝 등장했지만, 이후 이어진 젝스키스의 본격적인 활동에는 합류하지 않았다. 사업가이자 평범한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이어가겠다는 뜻이 확고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10년이 흐른 뒤 상황은 달라졌다. 지난 7월 고지용은 자신의 SNS에 "재진 형과 오랜만에 둘이 만난 금요일"이라는 글과 함께 이재진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오랜만에 성사된 두 사람의 만남에 팬들은 반가움을 드러냈고, 약 3개월 만에 실제 합동 공연 소식까지 전해졌다.
앞서 은지원 역시 지난 2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젝스키스 데뷔 30주년을 언급하며 기념 공연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번 행사는 고지용과 이재진, 장수원 3인이 함께하는 무대로, 젝스키스 전체 멤버의 재결합이 공식화된 것은 아니다.
고지용은 최근 개인적으로도 적지 않은 변화를 겪었다. 그는 지난 7월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과 2024년 4월 협의 이혼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2013년 결혼해 이듬해 아들 승재 군을 얻은 두 사람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단란한 가족의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결혼 11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혼 이후에는 아들 승재 군의 양육비와 면접교섭권 등을 둘러싼 법적 갈등도 불거졌다. 양육권은 허양임이 갖고 있으며, 양측은 지난 9월 자녀 면접교섭 문제와 관련해 각각 법적 절차에 나섰다.
건강 문제도 겪었다. 고지용은 이혼 직후 간 기능 악화 등으로 여러 차례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때 급격히 야윈 모습으로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지만, 이후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최근에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는 등 근황을 전해왔다. 지난 15일에는 SNS에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개인적인 변화를 겪은 고지용이 오랜 시간 거리를 뒀던 젝스키스 활동에 다시 나선다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젝스키스는 1997년 데뷔해 '학원별곡', '폼생폼사', '기사도', '커플'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0년 해체 이후 2016년 재결합했고 내년 데뷔 30주년을 맞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