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금리 동결…12월 인상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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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인상 이후 이번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28일(현지시각) 연준이 발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 따르면 연준은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를 연 3.75~4.00%로 유지했다.
연준은 지난달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12월 금리 상단을 4.25%로 올린 뒤 2027년 3분기까지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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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금융여건 더 긴축적"
한미 금리차 1%P로 유지

28일(현지시각) 연준이 발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 따르면 연준은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를 연 3.75~4.00%로 유지했다. 표결 결과는 10대 2였다. 리사 쿡 연준 이사와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0.25%포인트 즉시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했다.
연준은 지난달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2023년 7월 이후 3년2개월 만의 인상이었다. 당시 점도표에서 참석자 18명 가운데 12명은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이번 성명은 경제활동 평가를 견조한 확장에서 강한 확장으로 높였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는 판단은 유지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전반적인 금융여건이 더 긴축적으로 바뀌었지만 긴축적이라고 부를 생각도, 그럴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2월 결정을 미리 판단하지 않겠다며 위기 상황이 아니면 포워드 가이던스를 내놓지 않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2027년부터 금리 결정 회의를 줄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다음 FOMC는 오는 12월 8~9일(현지시각) 열린다. 흥국증권과 메리츠증권은 이번 회의를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이었다고 평가했다. 김진성 흥국증권 연구원은 "12월 인상 기대확률이 FOMC 직후 85% 안팎까지 올랐다가 기자회견 이후 78% 수준으로 내려갔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는 연내 1회 포함하여 내년 1분기까지 2회 추가 인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12월 금리 상단을 4.25%로 올린 뒤 2027년 3분기까지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의 직후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4bp(1bp=0.01%포인트) 내린 4.70%, 10년물 금리는 2bp 오른 5.02%를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FOMC를 앞둔 28일 주간 거래를 14.0원 오른 1337.7원에 마쳤다.
한국은행은 권민수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대외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은 기준금리는 연 3.00%로, 미국 상단과의 격차는 1.00%포인트다. 연준이 12월 금리를 올리면 격차는 1.25%포인트로 벌어진다. 윤 연구원은 한은이 다음달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예빈 기자 yeahvin@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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