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개막하는 V리그, 남녀부 모두 새 감독-외인의 활약에 주목

권재민 기자 2026. 10. 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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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정규리그는 31일 열리는 남자부 대한항공-현대캐피탈, 여자부 GS칼텍스-도로공사의 개막전으로 시작된다. 남녀 7개팀이 참가하는 정규리그는 팀당 36경기를 치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대한항공서 2021~2022시즌부터 3시즌 연속 통합 우승(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을 일궈낸 명장이다.

지난 시즌 확실한 아포짓 스파이커가 없었던 흥국생명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정규리그를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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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V리그가 31일 개막한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감독 6명 중 토미 틸리카이넨 삼성화재 감독, 석진욱 한국전력 감독, 마나베 마사요시 IBK기업은행 감독(왼쪽부터)이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KOVO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정규리그는 31일 열리는 남자부 대한항공-현대캐피탈, 여자부 GS칼텍스-도로공사의 개막전으로 시작된다. 남녀 7개팀이 참가하는 정규리그는 팀당 36경기를 치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4월 2일 정규리그를 마치면 포스트시즌(PS)을 통해 챔피언 트로피의 주인을 가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을 교체한 팀이 많았다. 남녀부 14개 구단 중 6팀의 감독이 바뀌었다. 이중 남자부 삼성화재가 가장 눈에 띈다. 2018~2019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8시즌 동안 PS에 오르지 못한 삼성화재는 올해 4월 토미 틸리카이넨 전 대한항공 감독(39·핀란드)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대한항공서 2021~2022시즌부터 3시즌 연속 통합 우승(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을 일궈낸 명장이다. 삼성화재는 컵대회서 3전패를 당했지만 미들블로커(센터) 양수현(24)과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이윤수(23) 등 영건들과 세터 유광우(41)와 리베로 부용찬(38) 등 베테랑들이 신구조화를 이루며 재도약 가능성을 열었다.

남자부 한국전력과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각각 석진욱 감독(50)과 마나베 마사요시 감독(63·일본) 체제서 PS 진출에 도전한다. 두 감독은 KOVO컵서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석 감독은 아웃사이드 히터 윤하준(20), 마나베 감독은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최정민(24)을 새로운 주축 선수로 발굴했다. 정규리그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지 지켜봐야 한다.
새 시즌 V리그가 31일 개막한다. V리그에 도전하는 새 외국인 선수 중 대한항공 쎈더 케트진스키, 삼성화재 펠리페 호키, 흥국생명 옌시 킨델란(왼쪽부터)이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제공│KOVO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도 주목해야 한다. 외국인 선수가 팀 전력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남자부선 대한항공의 다용도 공격수 쎈더 케트진스키(26·캐나다)와 삼성화재 아포짓 스파이커 펠리페 호키(29·브라질)가 큰 기대를 받는다. KOVO컵 최우수선수(MVP) 케트진스키는 아포짓 스파이커와 아웃사이드 히터를 오가며 96득점(1위)과 공격 성공률 51.81%(6위)를 기록했다. 호키는 51점, 공격 성공률 54.32%(이상 3위)로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여자부선 흥국생명의 아포짓 스파이커 옌시 킨델란(23·쿠바)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컵대회서 105득점과 공격 성공률 49.74%로 두 부문 모두 1위였다. 지난 시즌 확실한 아포짓 스파이커가 없었던 흥국생명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정규리그를 기대케 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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