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스트라이크 잡고 대체 왜? 최원태, 2회도 못채우고 조기강판, 불펜 조기가동[P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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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가 '천적' 위주로 배치된 KIA의 지뢰밭 타선을 견뎌내지 못했다. 1⅔이닝 만에 2실점 하고 물러났다.
최원태는 1회초 디아즈의 투런포로 2-0 리드를 안고 출발했다.
단 16구 만에 천적 박재현 김호령 김도영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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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최원태가 '천적' 위주로 배치된 KIA의 지뢰밭 타선을 견뎌내지 못했다. 1⅔이닝 만에 2실점 하고 물러났다.
최원태는 2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출격했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고비마다 호투하며 팀을 구했던 영웅 모습을 기대했지만, 2개의 변화구 실투로 물러나야 했다.
최원태는 1회초 디아즈의 투런포로 2-0 리드를 안고 출발했다.
1회말에는 쾌청했다. 단 16구 만에 천적 박재현 김호령 김도영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2회말 선두타자 카스트로에게 허용한 스트레이크 볼넷이 화근이었다.
나성범을 중견수 펜스 앞에서 잡히는 뜬공으로 유도한 것 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김선빈에게 0B2S 절대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한가운데 몰리는 커터 실투로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김규성을 내야 인필드플라이로 잡고 한숨을 돌리는 듯 했다.


진짜 천적 박재현(8타수5안타) 두번째 타석이 오자, 삼성 벤치가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한 템포 빠르게 투수를 배찬승으로 교체했다. 배찬승이 박재현을 삼진처리하고 역전 허용을 막았다.
최원태는 3차전에서 선발 1⅔이닝 3안타 2실점 1볼넷 2탈삼진의 아쉬운 기록을 남기게 됐다. 선두타자 스트레이트 볼넷과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2개의 실투가 조기강판을 불렀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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