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급락·하이닉스 상승…코스피 6000선 다시 반납

CBS노컷뉴스 홍영선 기자 2026. 10. 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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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9일 엇갈리며 코스피는 6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삼성전자는 역대급 3분기 실적과 추가 주주환원 발표에도 4% 넘게 급락한 반면, SK하이닉스는 2%대 오르며 '150만닉스'를 되찾았다.

지수는 0.08% 오른 6017.22로 출발해 장 초반 1%대까지 올랐지만, 삼성전자의 3분기 세부 실적 발표 이후 하락 전환했다.

전날 발표한 3분기 호실적과 추가 주주환원 효과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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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1.24% 내린 5937.66 장마감
삼성전자 4% 넘게 하락
SK하이닉스 2% 넘게 상승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9일 엇갈리며 코스피는 6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삼성전자는 역대급 3분기 실적과 추가 주주환원 발표에도 4% 넘게 급락한 반면, SK하이닉스는 2%대 오르며 '150만닉스'를 되찾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4% 내린 5937.6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0.08% 오른 6017.22로 출발해 장 초반 1%대까지 올랐지만, 삼성전자의 3분기 세부 실적 발표 이후 하락 전환했다. 한때 3.24% 내린 5817.92까지 밀리기도 했다. 코스닥은 2.34% 내린 753.23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4.13% 내린 23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89% 오른 24만9000원까지 올랐다가 하락 전환해 한때 6.61% 내린 22만6000원까지 떨어졌다. 전날 9.01%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나왔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는 3.26% 내린 18만3900원에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62% 오른 152만6000원으로 정규장을 마쳤다. 전날 발표한 3분기 호실적과 추가 주주환원 효과가 이어졌다.

외국인 매매도 갈렸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우를 2120억원, 삼성전자를 1382억원어치 순매도해 각각 순매도 1, 2위에 올렸다. SK하이닉스는 448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영업이익이 107조44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3.1% 늘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95조2532억원으로 126.9% 증가했다. 반도체를 맡은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은 106조5000억원이다. 3분기 주당 배당금은 4601원으로 결정했다.

다만 높아진 시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주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눈높이에 미달한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확인되자 반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주주환원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았던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6년 총 주주환원 규모는 90조~110조원으로 예상되며, 이 중 35조원은 이미 계획되거나 집행이 완료됐고 나머지 55조~75조원은 자사주 매입·소각과 현금 배당으로 구성될 예정이지만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며 "이에 삼성전자 주가가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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