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실망' 삼전 4% 급락…코스피 다시 6000선 아래로[시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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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3분기 확정 실적발표 이후 4% 넘게 급락하며 코스피가 하루 만에 다시 6000선 밑으로 밀려났다. SK하이닉스(000660)에 이어 삼성전자의 추가 주주환원책에 시장 이목이 집중됐지만, 기존 안을 되풀이하는 데 그치며 실망 매물이 출회됐다.
전날 SK하이닉스의 호실적과 주주환원 훈풍이 이어지며 장 초반 6100선까지 치솟았던 지수는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직후 5800선까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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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3분기 확정 실적발표 이후 4% 넘게 급락하며 코스피가 하루 만에 다시 6000선 밑으로 밀려났다. SK하이닉스(000660)에 이어 삼성전자의 추가 주주환원책에 시장 이목이 집중됐지만, 기존 안을 되풀이하는 데 그치며 실망 매물이 출회됐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74.78p(-1.24%) 하락한 5937.6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선현물 시장에서 모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피 현물 시장에선 721억 원을 사들이며 사흘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개인 역시 343억 원 샀고, 기관은 4447억 원 팔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의 3분기 확정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분위기가 역전됐다. 전날 SK하이닉스의 호실적과 주주환원 훈풍이 이어지며 장 초반 6100선까지 치솟았던 지수는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직후 5800선까지 급락했다.
장 초반 오름세를 보였던 삼성전자(-4.13%)는 실적 발표 직후 낙폭을 키워 결국 4% 약세로 마감했다. 5%대 강세를 보이던 SK하이닉스도 상승 폭을 줄여 정규 거래에서 2.62% 오르는 데 그쳤다.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구체적인 주주환원책 없이 앞서 나온 안들을 되풀이하는 데 그치면서 실망매물이 출회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전날 총 2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계획을 밝힌 SK하이닉스는 이날부터 매입을 재개하며 수급 기반을 마련했다.
반도체주 강세에 묻혔던 대외 악재들도 장이 진행될수록 부각됐다. 간밤 중동 긴장 재고조에 잠잠했던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했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5%대를 넘어섰다. 미국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이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시간 외에서 10% 급락한 점도 변수가 됐다.
이외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스퀘어(402340)(3.47%), KB금융(105560)(1.82%), 삼성생명(032830)(0.18%) 등은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8.6%), 삼성전자우(005935)(-3.26%), 현대차(005380)(-1.18%), 삼성전기(009150)(-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4%) 등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8.05p(-2.34%) 하락한 753.2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은 2173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759억 원, 외국인은 1304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하락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6.55%), 에코프로비엠(247540)(-5.64%), 주성엔지니어링(036930)(-4.58%), 에코프로(086520)(-4.43%), 원익IPS(240810)(-3.62%), 심텍(222800)(-3.22%), 리노공업(058470)(-2.83%), HLB(028300)(-2.34%), 알테오젠(196170)(-1.35%), 이오테크닉스(039030)(-0.84%) 등이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0.9원 내린 1336.8원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시장은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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