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APEC 전후 북미 정상회담 국면 전환 가능성 있어"

송재원 jwon@mbc.co.kr 2026. 10. 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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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다음 달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전후로 북미 대화 국면이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오늘 국정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과정에서 북미 대화 관련 의중을 중국 지도부에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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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다음 달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전후로 북미 대화 국면이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오늘 국정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과정에서 북미 대화 관련 의중을 중국 지도부에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의 외교라인 총출동, 조용원 등 서열이 앞서는 북측 인사들보다도 최선희가 앞서 행사를 진행하거나, 왕이 외교부장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여러 차례 목격된 상황들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은 "중국이 김정은의 입장을 미국에 부드럽게 전달할 수는 있지만, 적극적으로 중재할 의도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미 간 대화 조건 입장차로 접점을 이루지 못했지만 APEC 전후 국면 전환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유 의원은 "국정원도 근거를 갖고 말한 게 아니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김정은이 방중한 건 겉으로 보이는 항미원조가 아니라 가장 큰 이유는 북미대화에 대해 자기 의견을 전달하고 중국에 역할을 요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정도"라고 했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중국 측에 북미 대화를 하겠다는 확인을 준 것은 아니"라며 "낙관적으로 보진 않는다"고 보고했는데,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의중이 무엇인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취지"라며 "낙관과 부정의 기대를 갖지 말고 중립적으로 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재원 기자(jw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politics/article/6861671_369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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