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아이, 코스닥 상장 출사표⋯"매년 최소 1건 기술 이전"

성진우 2026. 10. 29. 14: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면역항암치료 불응암 신약개발 기업 넥스아이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윤경완 넥스아이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신규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을 완료하고 그 재원이 다시 연구 개발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는 것이 성장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면역항암치료 불응암 신약 개발⋯내달 3~4일 청약
'넥쏘라' 플랫폼 보유, 설립 5년 만 파이프라인 7개
"개발 여력 충분⋯상장 후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윤경완 넥스아이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6.10.29 [사진=성진우 기자]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면역항암치료 불응암 신약개발 기업 넥스아이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상장 후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을 새로 확보하고 2030년까지 매년 최소 1건 이상의 기술이전 목표도 내걸었다.

윤경완 넥스아이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신규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을 완료하고 그 재원이 다시 연구 개발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는 것이 성장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2001년 설립된 넥스아이는 면역항암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원인 인자를 표적으로 한 항체 치료제를 개발한다. 면역항암치료란 환자의 면역체계가 자체적으로 암세포를 찾아 공격하도록 하는 요법을 뜻한다. 회사는 기존 면역항암제 효과를 제한하는 불응 기전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왔다.

윤 대표는 "고형암 환자의 약 70~90%는 면역항암치료 과정에서 불응성이 발생한다"며 "치료 한계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불응성 항체 치료제 시장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넥스아이는 핵심 경쟁력으로 자체 통합 신약개발 플랫폼 '넥쏘라'(NEXORA)를 꼽았다. 이 플랫폼을 바탕으로 설립 5년 만에 임상 단계에 진입한 핵심 파이프라인 2개와 후속 파이프라인 5개 등 총 7개를 확보한 상태다. 윤 대표는 "연구부터 사업 개발까지 전 주기에 걸쳐 다양한 역량을 쌓아왔다"고 강조했다.

대표 파이프라인 중 하나는 비소세포폐암을 주요 적응증으로 한 신약 후보 물질 'NXI-101'다. 넥스아이는 앞서 일본 오노약품공업과 NXI-101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오노약품공업이 글로벌 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다.

넥스아이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후속 파이프라인 'NXI-201' 임상 개발에 투입한다.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시험계획(ND) 승인을 받고 임상 단계에 착수한 상태다. 이후 복수의 임상 파이프라인을 추가로 확보해 글로벌 임상과 사업 개발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넥스아이는 상장 후 2030년까지 매년 1~2회 기술이전 계열 체결을 구체적인 목표로 제시했다. 심재명 넥스아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넥스아이가 자부하는 건 다른 바이오텍 대비 개발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라며 "임상 진입 전 단계까지 기간이 빠르면 2년 이내"라고 말했다.

다만 성과가 아직 실적으로 가시화되지는 않았다. 지난 2024년에는 오노약품공업과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데 따라 1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그러나 이듬해 165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올 상반기 적자는 21억원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91억원에서 754억원으로 불어났다.

심 CFO는 "만약 본격적인 영업이익 발생 시점이 지연된다고 하더라도 넥스아이는 보유 현금이 충분하다"며 "현재 1000억원을 보유하고 있고 상장 후 자금 조달 시 1500억~1600억원 정도 현금을 확보하므로 사업화까지 개발 여력은 충분히 확보했다"고 말했다.

넥스아이는 이번에 총 5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500~1만30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약 525억~650억원 수준이다. 공모가 하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약 4805억원이다.

지난 22~28일 실시한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종료한 뒤 공모가 확정을 앞두고 있다. 일반 청약은 다음 달 3일과 4일 양일간 진행된다. 다음 달 내 코스닥 시장 상장이 목표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