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판매 급감에도 '하이브리드 선방'…3분기 영업이익 5.5%↑
![현대차 양재사옥.[사진=현대차]](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9/552779-26fvic8/20261029141107586utfi.jpg)
현대차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 감소한 45조11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조6772억원으로 5.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조931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5.9%로 전년 동기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글로벌 수요 감소와 파업이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판매량은 92만71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로 27.2% 줄어든 13만1468대를 판매했다. 해외 판매도 글로벌 수요 위축과 수출 차질 등으로 8.0% 감소한 78만9242대를 기록했다.
판매 감소에도 하이브리드차가 수익성을 뒷받침했다. 3분기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16만7414대로 전년 동기보다 약 6000대 증가했다.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2%로 2.7%포인트 상승했다.
원·달러 평균 환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오른 1423원을 기록한 점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현대차는 원가 최적화와 판매관리비 절감 등을 통해 생산 차질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최소화했다.
다만 현대차는 생산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해 올해 연간 판매 목표를 기존 415만8300대에서 400만대로 낮췄다. 영업이익률 목표도 기존 6.3~7.3%에서 5.5~6.5%로 하향 조정했다. 자동차 부문 투자계획은 17조8000억원에서 16조원으로 축소했다.
현대차는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주당 2500원의 3분기 배당을 실시한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11월 30일이며, 배당금은 12월 30일 지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에는 영업일수 감소와 국내 공장 생산 차질 등으로 판매 물량이 감소했으나 환율 효과와 원가 최적화, 하이브리드차 판매 확대 등으로 수익성을 방어했다"며 "4분기에는 생산 정상화와 주요 신차 판매 본격화를 바탕으로 판매 물량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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