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년 한 풀었다! 다저스 대파한 밀워키, 탬파베이 꺾고 창단 첫 월드 시리즈 정상…5차전 4-1 승리→4승 1패로 우승 [WS]

한휘 기자 2026. 10. 2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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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내내 '승승장구'한 밀워키 브루어스가 끝내 창단 첫 월드 시리즈 우승의 영예를 손에 넣는 데 성공했다.

밀워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MLB) 월드 시리즈 5차전에서 4-1로 이겼다.

밀워키는 4차전 끝내기 패배를 딛고 공수 양면에서 탬파베이에 '판정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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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포스트시즌 내내 '승승장구'한 밀워키 브루어스가 끝내 창단 첫 월드 시리즈 우승의 영예를 손에 넣는 데 성공했다.

밀워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MLB) 월드 시리즈 5차전에서 4-1로 이겼다.

밀워키는 4차전 끝내기 패배를 딛고 공수 양면에서 탬파베이에 '판정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1969년 시애틀 파일러츠 이름으로 MLB에 참가한 이래 '57년 무관'이었던 설움을 깬 값진 성과다.

지난해 내셔널리그(NL) 승률 1위를 차지하고도 NL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 4전 전패 '스윕'을 당한 밀워키다. 하지만 올해는 반대로 다저스 상대 4전 전승으로 복수에 성공하더니, 월드 시리즈에서도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끝내 정상에 올라섰다.

반면 1998년 빅리그 참가 후 첫 우승에 도전하던 탬파베이는 6년 만의 월드 시리즈에서 다시금 준우승에 머무르며 고배를 들이켰다. 2008년을 기점으로 세 차례 월드 시리즈에 진출했으나 이번에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해보다도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 속에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최하위를 맴돌 것이라는 예상을 받았지만, 정규시즌 승승장구하며 AL 승률 1위를 차지해 3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 복귀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AL 디비전 시리즈(ALDS)에서 뉴욕 양키스를 '스윕'으로 제압한 탬파베이는 이어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AL 챔피언십 시리즈(ALCS)에서도 1승 2패 후 3연승을 질주하며 월드 시리즈에 올라섰다. 하지만 밀워키를 넘어서기엔 역부족이었다.

밀워키는 제이콥 미저라우스키, 탬파베이는 드루 래스머센을 선발 투수로 내보내며 에이스들 간의 '정면 승부'가 펼쳐졌다. 하지만 밀워키가 일찌감치 선취점을 뽑고 앞서갔다. 2회 초 1사 1, 2루에서 신인 쿠퍼 프랫이 중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된 가운데, 탬파베이가 4회 말 몸에 맞는 공과 안타, 수비 실책이 겹치며 2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전날 끝내기의 주인공 벤 윌리엄슨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밀워키가 위기 뒤 기회를 잡았다. 래스머센이 짧은 휴식으로 인한 투구 수 문제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탬파베이 불펜진을 공략했다. 5회 초 케빈 켈리를 상대로 프랫과 개럿 미첼, 데이비드 해밀턴이 3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다시 한 점을 추가했다.

6회 초에는 쐐기점도 나왔다. 무사 1루에서 윌리엄 콘트레라스가 개럿 클레빈저를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승기를 굳혔다. 이어 1사 후 프랫이 희생플라이를 추가하며 밀워키가 4점 차까지 달아났다.

그 사이 선발 투수 미저라우스키는 5⅔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탬파베이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어 조조 로메로-아브네르 우리베-트레버 메길이 줄이어 등판해 8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탬파베이는 타일러 웰스, 스티븐 매츠에 이어 마무리 브라이언 베이커를 8회에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으나 타선의 침묵 속에 좀처럼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한 채 끌려갔다.

밀워키는 8회부터 등판한 메길을 9회에 그대로 올렸다. 탬파베이가 2사 후 챈들러 심슨의 1타점 2루타로 간신히 한 점을 뽑았지만, 메길이 침착하게 리치 팔라시오스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우승을 완성했다.

사진=밀워키 브루어스 공식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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