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日 산코증권 인수…현지 리테일 시장 진출

김정은 기자 2026. 10. 2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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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일본 오카산증권그룹 산하 산코증권(三晃証券)을 인수해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 개인 고객 대상 사업을 정리한 현지 증권사를 인수해 증권업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마케팅 조직을 새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산코증권의 기존 개인 고객 사업이 오카산그룹 안에 남아있는 만큼, 미래에셋증권은 MTS를 비롯한 거래 시스템부터 고객 지원 체계, 마케팅 조직 등을 새로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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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엔으로 지분 전량 인수
일본 진출 라이선스 확보
MTS 구축해 리테일 시장 진출

미래에셋증권이 일본 오카산증권그룹 산하 산코증권(三晃証券)을 인수해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 개인 고객 대상 사업을 정리한 현지 증권사를 인수해 증권업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마케팅 조직을 새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서울 중구 미래에셋증권 본점 모습./뉴스1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중간지주회사를 통해 산코증권 지분을 전량 인수한다. 인수액은 50억엔(약 42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이날 오전 중 이사회에서 인수안을 의결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산코증권 인수를 통해 일본 증권 시장 진출에 필요한 라이선스를 확보하게 된다. 1953년 설립된 산코증권은 2022년 오카산증권그룹의 완전자회사가 됐다. 지난 5월에는 개인 고객의 거래 관련 사업을 같은 그룹 계열사인 증권재팬에 넘기고 자기매매 전업회사로 남았다. 증권재팬은 이후 경영통합을 거쳐 ‘오카산 비즈니스&테크놀로지 증권’으로 이름을 바꿨다.

미래에셋증권은 ‘제1종 금융상품거래업자’ 라이선스를 확보한 뒤 리테일 사업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산코증권의 기존 개인 고객 사업이 오카산그룹 안에 남아있는 만큼, 미래에셋증권은 MTS를 비롯한 거래 시스템부터 고객 지원 체계, 마케팅 조직 등을 새로 갖춰야 한다.

매도자인 오카산과의 사업 협력도 추진한다. 양사는 미래에셋그룹 계열 미국 자산운용사 글로벌X의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오카산 고객에게 판매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오카산의 증권 플랫폼을 이용하는 지역 증권사들로 판매망을 넓힐 가능성도 있다.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 시점은 빠르면 2027년, 늦으면 2028년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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