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집에 사람들 찾아와” 김민, 나혼산 출연 후폭풍…연예인 집 공개 이대로 괜찮나 [이슈픽]

김민지 2026. 10. 29. 0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민이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집을 공개한 뒤 겪게 된 고충을 전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인왕산 집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집을 방송에서 공개하니 사람들이 구경하러 찾아온다, (집 앞에) 왔다 갔다 한다. 술을 마시고 가방을 대문 앞에 놔둔 사람도 있다"며 "애정과 관심은 감사하지만,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김민이 집을 공개 한 뒤 겪게 된 고충을 전했다. MBC 예능 ‘라디오스타’

배우 김민이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집을 공개한 뒤 겪게 된 고충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이계인, 윤택, 육중완, 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민은 자신이 거주 중인 집에 대해 “지인 어머니의 집이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빈집이 됐다. 혼자 있을 수 있고, 리허설도 할 수 있어서 살게 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나 혼자 산다’에서 김민은 경기 동두천에 있는 오래된 주택을 자신만의 아늑한 공간으로 활용하며 자연인 못지않은 일상을 공개했다. 아침에 발전기에 시동을 걸어 집 안 전기를 가동하고, 펌프로 지하수를 끌어올려 물을 사용했다.

하지만 방송이 나간 뒤 예상치 못한 불편함이 생겼다. 김민의 집을 알아본 사람들이 직접 찾아오는 문제였다.

김민은 “그 집에 사람들이 너무 찾아온다. 차가 들어와서 보고 있으면 다시 간다”며 “보안에 신경 썼는데도 다 아시더라”고 말했다.

배우 김민의 집. MBC ‘나혼자산다’ 방송 캡처

한혜진·이효리·김대호 등도 겪어…‘범죄’ 타깃되기도

스타의 집이나 개인 공간을 배경으로 한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면서 노출된 스타의 집에 무단 침입해 피해를 끼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단순히 불편한 문제를 넘어 범행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나 혼자 산다’에 오래 출연했던 모델 출신 방송인 한혜진은 강원도 홍천의 별장에 무단 침입자가 늘었다며 “찾아오지 말아 달라, 무섭다, 부탁드린다”라고 몇 차례 호소한 바 있다.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도 JTBC 예능 ‘효리네 민박’을 통해 집을 공개한 이후 심각한 사생활 침해 피해를 겪었다. 방송 이후 자택 위치가 노출되면서 제주도를 방문한 수많은 관광객이 관광지처럼 이효리의 집을 찾아 초인종을 누르고 무단 침입을 하는 등의 행위를 저지른 것이다.

사진=한혜진 유튜브 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인왕산 집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집을 방송에서 공개하니 사람들이 구경하러 찾아온다, (집 앞에) 왔다 갔다 한다. 술을 마시고 가방을 대문 앞에 놔둔 사람도 있다”며 “애정과 관심은 감사하지만,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한 바 있다. 김대호는 현재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했다.

실제로 자택에서 범행을 당한 연예인도 있다. 배우 김규리는 지난 5월 자택 강도 피해를 입었는데, 40대 강도 피의자 A씨가 “(김씨가 집을 공개한) 방송 영상을 유튜브로 보고 위치를 확인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리는 2022년 8월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해당 주택을 소개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는 주택이 있는 한옥마을의 전경과 집 내부 구조 등이 비교적 자세하게 담겼다.

자택 공개는 스타들의 인간적인 일상을 보여주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동시에 범죄와 사생활 침해라는 위험도 함께 키우고 있다. 사생활이 곧 콘텐츠가 되는 시대에서 ‘어디까지’가 괜찮은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김민지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