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내년 금리 결정은 7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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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미 연준이 이번엔 동결했습니다.
물가가 잡혔다기보다는 추가 인상에 앞서 숨고르기를 하는 분위긴데요, 케빈 워시 연준의장은 앞으로 금리 결정 회의 횟수를 줄이겠다며 내년에는 7번, 내후년엔 6번만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지난달 3년 2개월 만에 0.25%p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이번에는 추가 인상을 멈추고 속도 조절에 나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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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미 연준이 이번엔 동결했습니다.
물가가 잡혔다기보다는 추가 인상에 앞서 숨고르기를 하는 분위긴데요, 케빈 워시 연준의장은 앞으로 금리 결정 회의 횟수를 줄이겠다며 내년에는 7번, 내후년엔 6번만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뉴욕 우정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 기준금리는 연 3.75~4%, 한미 금리차는 1%p로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지난달 3년 2개월 만에 0.25%p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이번에는 추가 인상을 멈추고 속도 조절에 나선 겁니다.
연준 위원 12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10명, 반대 2명이었는데, 반대 2명은 0.25%p 인상을 주장했습니다.
외신들은 오는 12월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이 됐다며, 이번 동결은 12월 인상을 앞두고 물가 지표 등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풀이했습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12월 금리를 '얼마나 올리느냐'입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인상 폭에 관해 일체 언급을 피하면서도, 긴축 기조는 분명히 강조했습니다.
워시 의장은 동결 결정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핵심은 물가라고 강조하면서, 6년째 물가가 너무 높은데 지금의 정책이 충분히 긴축적이진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정확히 2% 물가 달성을 위해 타협은 없다며, 목표치 달성을 위한 긴축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케빈 워시/미 연준 의장 : "연준에 느슨한 물가 목표란 없습니다. 숨겨진 별도의 목표도 없습니다. 우리의 물가 안정 목표는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기준 2%입니다."]
워시 의장은 또 내년부터 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회의를 축소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내년에는 7번, 내후년에는 6번 열겠다며, 통화 정책을 폭넓게 논의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긴축의 방향이 전해지자 약세를 보이던 미 증시는 낙폭을 소화하며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는 12월 기준금리가 0.25%p 인상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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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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