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AI 투자에 현금흐름 91억달러 적자…시간외 9% 급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3분기 약 91억달러의 잉여현금흐름 적자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매출은 두 배 이상 급증했지만 전체 매출과 이익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간외 주가가 약 9% 급락했다.
알파벳의 3분기 잉여현금흐름(FCF)은 90억7000만달러 적자로 시장이 예상한 27억달러 적자보다 손실 규모가 3배 이상 컸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30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해 시장 예상치 287억달러를 웃돌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매출 2배 급증에도 검색 성장 기대 하회…내년 설비투자 3000억달러 돌파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3분기 약 91억달러의 잉여현금흐름 적자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매출은 두 배 이상 급증했지만 전체 매출과 이익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간외 주가가 약 9% 급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마감 이후 나온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알파벳의 3분기 매출은 1275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지만 시장 예상치 1282억2000만달러에는 못 미쳤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67달러로 예상치 3.02달러를 밑돌았다. 순이익은 261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349억8000만달러에서 감소했다. 일반회계기준 주당순이익은 2.12달러로 전년 동기 2.87달러보다 낮아졌다.
영업이익도 405억8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431억9000만달러를 약 6% 하회했다.
실적 발표 후 알파벳 클래스 A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8.83% 급락했다.
시장의 우려는 막대한 AI 투자에 따른 현금흐름 악화에 집중됐다.
알파벳의 3분기 잉여현금흐름(FCF)은 90억7000만달러 적자로 시장이 예상한 27억달러 적자보다 손실 규모가 3배 이상 컸다.
설비투자는 513억6000만달러로 예상치 550억9000만달러를 밑돌았지만 여전히 막대한 수준이다.
알파벳은 지난 2분기 올해 연간 설비투자 전망치를 기존 최대 1900억달러에서 1950억~2050억달러로 높였다. 올해 투자액은 2000억달러를 넘어서고 내년에는 3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 검색 사업도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구글 검색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633억5000만달러로 예상치 649억6000만달러를 밑돌았다.
반면 AI 수요에 힘입은 클라우드 사업은 고성장을 이어갔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30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해 시장 예상치 287억달러를 웃돌았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등 경쟁사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생성형 AI 서비스 제미나이 앱 이용자는 10억명에 도달했다.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AI 투자에 힘입어 구글 검색 질의 증가율이 최근 5년 사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AI 사업의 성장에도 막대한 투자 부담을 상쇄할 만큼의 이익과 현금을 창출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커졌다.
특히 2분기에는 스페이스X와 앤트로픽 등 보유 지분의 평가이익이 실적을 뒷받침했지만 3분기에는 관련 항목에서 86억6000만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는 순이익 감소에도 영향을 미쳤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MS가 애저 매출 48% 증가와 예상치를 웃도는 전체 실적에 힘입어 시간외 거래에서 4% 이상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대실 20분 만에 '환불'해 간 커플…"침대·샤워실 사용" 무인텔 업주 분통
- "3년 사귄 전 여친이 직장 동료와 결혼…청첩장 받고 당황스럽다"
- 이계인 "'이용식 딸' 이수민 결혼식서 하객과 싸워…내 험담하고 다녀서"
- "시모 칠순 50만원, 장모 생신 10만원" 주자는 남편…'녹다운' 시킨 아내
- "'아들 불륜 논란' 홍서범, 16억 펜트하우스 샀다 낭패" 김구라가 꺼냈다
- '이병헌♥' 이민정, 등 깊게 파인 파격 드레스로 섹시미 과시…우아함까지 [N샷]
- 고영욱, 과거 톱 여배우와 연애 주장…"난 늘 여자한테 인기 있었다"
- "학폭 가해자들, 졸업 잘 시켜 보디가드로 쓰면 돼"…교장 말에 분노
- "헤이지니 남편이 권고사직 제안→퇴사 처리…실업급여도 못 받았다" 폭로
- 불법주차 신고하자 골프채 협박…경찰은 "또 골프채 들면 다시 와라" 묵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