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서 9점 폭발한 최승욱… 한국가스공사, DB 꺾고 2연패 탈출

강주형 2026. 10. 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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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시즌 첫 연장 혈투 끝에 원주 DB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DB는 종료 5분 20초를 남기고 이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74-69까지 달아났지만, 한국가스공사도 벨란겔의 3점슛과 최승욱의 2점슛으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DB는 알바노의 3점슛으로 마지막 반격을 노렸지만 공은 림을 외면했고, 한국가스공사는 최승욱의 추가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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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연장 혈투 끝 DB에 95-90 승리
최승욱 14점 9리바운드로 승리 앞장
알루마 29점·벨란겔 24점 지원 사격
한국가스공사 최승욱.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시즌 첫 연장 혈투 끝에 원주 DB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승부처에서 9점을 몰아친 최승욱이 극적인 승리의 주인공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6~27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원주 DB를 95-90으로 물리쳤다. 19일 시즌 첫 맞대결에서 당한 78-104 완패를 설욕한 한국가스공사는 4승 5패로 창원 LG, 고양 소노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반면 3연승을 마감한 원주 DB는 5승 4패로 4위를 유지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최승욱이었다. 연장전에서만 9점을 넣는 등 14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케베 알루마(29점)와 샘조세프 벨란겔(24좀)도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는 시종일관 접전이었다. 외국인 선수 헨리 엘런슨이 두통 증세로 결장한 DB는 1쿼터를 17-20으로 뒤졌지만, 2쿼터에서 반격했다. 레이션 해먼즈(25점)의 중거리슛과 이정현(11점)의 3점슛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이용우도 3점슛 2개를 보태며 전반을 40-38로 앞섰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시작과 함께 라건아의 3점슛으로 역전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DB는 이선 알바노(21점)의 돌파와 이용우의 외곽포를 앞세워 60-57로 다시 앞서갔다.

4쿼터에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DB는 종료 5분 20초를 남기고 이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74-69까지 달아났지만, 한국가스공사도 벨란겔의 3점슛과 최승욱의 2점슛으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이후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두 팀은 결국 80-80으로 정규 시간을 마쳤다.

연장전에서는 최승욱의 해결사 본능이 빛났다. 한국가스공사가 91-90으로 근소하게 앞선 종료 25초 전. DB 해먼즈의 골밑슛이 잇따라 빗나갔다. 수비 리바운드를 따낸 알루마는 골밑으로 쇄도하던 최승욱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최승욱은 침착한 레이업으로 93-90을 만들었다.

DB는 알바노의 3점슛으로 마지막 반격을 노렸지만 공은 림을 외면했고, 한국가스공사는 최승욱의 추가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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