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욱 연장전 9점 폭발’ 한국가스공사, DB 꺾고 2연패 탈출

황민국 기자 2026. 10. 2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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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포워드 최승욱 | KBL 제공

[스포츠경향 황민국 기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원주 DB의 4연승 도전을 막았다.

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가스공사는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DB와 홈경기에서 95-90으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2연패에서 탈출한 한국가스공사(4승 5패)는 창원 LG, 고양 소노와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DB를 상대로 이번 시즌 첫 대결의 패배를 뒤집어 기쁨은 두 배였다.

반면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던 DB(5승 4패)는 외국인 선수 1명의 부재 속에 시즌 첫 연장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 외곽 공격의 호조에 힘입어 20-17로 앞섰다. 한국가스공사는 외국인 선수 헨리 엘런슨이 두통으로 빠진 DB를 상대로 2쿼터 38-40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라건아의 활약에 힘입어 41-40으로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DB 에이스인 이선 알바노(21점)의 과감한 돌파와 이용우의 3점슛을 막지 못하면서 고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57-60으로 끌려간 채 시작했다. 한 번 내준 흐름을 다시 되찾기는 쉽지 않았다. DB 베테랑 이정현(11점)에게 순식간에 5점을 내주면서 69-74로 점수가 더 벌어졌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에는 최승욱(14점)과 샘조세프 벨란겔(24점)이 있었다. 최승욱과 벨란겔이 끈질긴 플레이를 펼치면서 80-80 동점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자신감을 얻은 한국가스공사는 연장전 경기 종료 25초를 남기고 웃었다. 연장전에서만 3점슛 1개를 포함해 9점을 책임진 최승욱이 승리의 주역이었다. 최승욱은 91-90으로 앞선 상황에서 속공을 성공시킨 뒤 이어진 상황에서 다시 2점을 보태면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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