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스페인서 고속열차 추돌 ‘최소 10명 사망’…2량 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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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중부지방에서 고속열차 1대가 정차해 있던 다른 열차의 후미를 들이받아 객차 2량이 탈선하고 최소 10명 이상 사망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28일(현지시간) 오전 스페인 수도마드리드 남쪽 카스티야라만차주(州) 주도 톨레도에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스페인 철도망 운영기관 아디프(ADIF)를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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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우르다에서 고속열차 두대가 부딪혀 객차가 탈선한 현장에서 긴급구조대원들이 피해자들을 돌보고 있다. [AP=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8/dt/20261028191958538slnk.png)
스페인 중부지방에서 고속열차 1대가 정차해 있던 다른 열차의 후미를 들이받아 객차 2량이 탈선하고 최소 10명 이상 사망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28일(현지시간) 오전 스페인 수도마드리드 남쪽 카스티야라만차주(州) 주도 톨레도에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스페인 철도망 운영기관 아디프(ADIF)를 인용해 보도했다. 마드리드, 시우다드레알, 안달루시아 사이의 철도 운행은 중단된 상태다.
카스티야라만차주 대변인은 국영방송 TVE에 사망자가 적어도 10명이라며 “그 숫자는 분명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마드리드에서 세비야로 같은 방향으로 향하던 두 고속열차 중 한대가 정차해 있던 다른 열차 후미를 들이받아 객차 2량이 선로를 이탈했다고 한다.
당국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파악하진 못한 상태다. 사고에 연루된 스페인 국영기업 렌페(RENFE)의 열차에 승객 397명, 민간 철도회사 이리오(IRYO)의 열차엔 승객 147명이 타고 있었다. 두 회사의 열차들은 지난 1월 발생한 사망 사고에도 관련돼 있었다고 AP는 짚었다.
인근 우르다 마을의 마누엘 갈란 시장은 민방위 당국이 승객들을 돌볼 수 있도록 체육관을 준비해 달라고 마을 당국에 요청했다. 에밀리아노 가르시아파헤 카스티야라만차주 주지사는 사고 현장으로 가고 있다고 X(옛 트위터) 공식 계정에 썼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X에서 사고로 인한 충격과 함께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위로와 연대, 지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AP는 지난 1월 스페인 남부에서 열차 1대가 선로를 이탈해 마주 오던 열차와 충돌하면서 45명이 사망, 2013년 80명이 사망한 사고 이래 최대 인명피해를 냈던 점도 상기시켰다. 1월 사고부터 스페인의 광범위한 고속철도망에 대한 신뢰가 흔들렸단 취지로 지적했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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