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강도 상승 거래 비중 줄었다… 두 달 새 65.4%→59.9%

이경탁 기자 2026. 10. 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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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도봉·강북구에서 앞선 거래보다 높은 가격에 팔린 아파트 비중이 두 달 연속 줄었다. 이 지역을 합친 '노도강'의 상승 거래 비중은 지난 8월 65.4%에서 10월 잠정 59.9%로 낮아졌다.

28일 부동산 정보 사이트 '신나게마을'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노도강의 상승 거래 비중은 8월 65.4%, 9월 62.9%, 10월 잠정 59.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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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도강 상승 거래 비중 5.5%P 하락
9월 전체 거래 15% 줄 때 상승 거래 22% 감소
일부 단지선 앞선 거래보다 수천만원 낮은 계약도
그래픽=손민균

서울 노원·도봉·강북구에서 앞선 거래보다 높은 가격에 팔린 아파트 비중이 두 달 연속 줄었다. 이 지역을 합친 ‘노도강’의 상승 거래 비중은 지난 8월 65.4%에서 10월 잠정 59.9%로 낮아졌다. 거래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일부 단지에서는 앞선 거래보다 수천만원 낮은 계약도 나왔다.

28일 부동산 정보 사이트 ‘신나게마을’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노도강의 상승 거래 비중은 8월 65.4%, 9월 62.9%, 10월 잠정 59.9%로 집계됐다. 두 달 사이 5.5%포인트 낮아졌다.

상승 거래 비중은 같은 단지·전용면적의 직전 거래일 중간값보다 높은 가격에 체결된 거래를 상승·하락 거래 합계로 나눈 비율이다. 신고가 거래를 포함하고, 보합 거래와 비교할 이전 거래가 없는 사례는 제외했다. 10월 수치는 아직 신고되지 않은 계약이 있어 추가 신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노도강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8월 826건에서 9월 701건으로 15.1% 줄었다. 같은 기간 상승 거래는 509건에서 395건으로 22.4% 감소해 전체 거래량보다 감소 폭이 컸다.

일부 단지에서는 앞선 거래보다 낮은 가격의 계약도 나왔다.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7단지 전용 49.94㎡ 12층은 이달 16일 7억1000만원에 팔렸다. 지난 7월 17일 같은 면적의 12층 거래가인 7억5000만원보다 4000만원 낮다.

서울 남산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뉴스1

도봉구 창동주공3단지 전용 41.3㎡는 이달 3일 10층이 7억원에 거래된 뒤 16일 5층이 6억6200만원에 팔렸다. 강북구 미아동 꿈의숲롯데캐슬 전용 84.98㎡는 지난달 14일 11층이 11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이달 20일 12층은 이보다 2500만원 낮은 11억2500만원에 계약됐다. 다만 개별 거래가격에는 층과 동, 주택 상태 등의 차이가 반영될 수 있다.

다른 서울 주요 지역에서도 상승 거래 비중이 낮아졌다. 강남3구는 8월 61.9%에서 9월 53.9%, 10월 잠정 51.0%로 두 달 사이 10.9%포인트 하락했다. 마포·용산·성동구도 같은 기간 66.5%, 65.2%, 62.2%로 낮아졌다.

서울 전체 상승 거래 비중은 8월 64.9%에서 9월 62.6%, 10월 잠정 60.9%로 4.0%포인트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8월 3609건에서 9월 3408건으로 5.6% 줄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단기간 가격이 크게 올랐고 대출도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거래가 둔화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매매·전월세 매물이 부족한 편이어서 매도 호가 하락은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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