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 학부모단체 '황현필 강연' 반발…교육감 사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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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장의 경기도교육청 강연을 앞두고 보수 성향 학부모단체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에게 강사 선정 경위를 밝히고 논란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은 이날 오후 1시 50분께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황현필을 공식 강연자로 선정한 경위와 근거, 검증 절차를 즉각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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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부모단체연합 황현필 강연 논란에 교육감 사과 촉구 [촬영 이영주]](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8/yonhap/20261028142136544drix.jpg)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28일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장의 경기도교육청 강연을 앞두고 보수 성향 학부모단체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에게 강사 선정 경위를 밝히고 논란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은 이날 오후 1시 50분께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황현필을 공식 강연자로 선정한 경위와 근거, 검증 절차를 즉각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또 "역사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우려와 강연자 선정 논란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하고 교육행정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역사교육은 결코 특정한 정치적 이념을 주입하거나 국가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대한민국 역사와 안보에 관한 중대한 논란이 제기된 인물을 공교육의 강연자로 선정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이들은 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경기형 역사 인정도서 개발에 황 소장의 역사 인식이 반영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황 소장은 과거 한 강의에서 "(6·25는) 미국이 일으킨 전쟁"이라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됐으며, 그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전후 맥락을 자른 '악마의 편집'"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번 논란은 도교육청이 '2026 경기교육 대전환 명사 초청 강연회' 10월 강연자로 황 소장을 초청한 사실이 알려진 뒤 일부 교사와 학부모가 편향성 문제를 제기하며 강사 교체를 요구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강연 취소를 주장하며 반발한 반면 경기도초등역사교육연구회와 경기도중등역사교육연구회 등 일부 역사 교사는 역사교육을 정쟁 도구로 삼지 말라며 정치권을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소속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수정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수원정)도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사퇴하라'는 피켓을 들고 항의했다.
황 소장은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도교육청 5층 대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역사를 역사답게, 교육을 교육답게'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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