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3분기 영업익 165% 뛰었다… 6910억 '역대 최대'
![삼성전기의 수원사업장 모습 [사진=삼성전기]](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8/552779-26fvic8/20261028134514735qljr.png)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반도체 패키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28일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 3조7633억원, 영업이익 691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165% 각각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 57% 늘었다.
실적 상승은 인공지능(AI)용 제품을 중심으로 한 전 부문의 성장이 견인했다. 컴포넌트 사업부의 전 응용처 매출 확대를 비롯해 AI 데이터센터 및 전장용 FCBGA, 글로벌 전기차(EV) 차세대 플랫폼용 카메라 모듈 공급 증가가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컴포넌트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조88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 서버·네트워크·파워 등 AI 데이터센터용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고루 늘었다. 주요 빅테크 거래선과의 MLCC 장기공급계약 대응을 이어가고 차세대 초고용량 제품을 조기 개발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 매출은 93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급증했다.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AI 가속기, 네트워크용 등 데이터센터향 고부가 제품과 ADAS·자율주행용 고성능 기판의 공급 확대가 성장을 이끌었다.
광학솔루션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9413억원 기록했다. 2억 화소 폴디드줌 신규 양산과 폴더블폰용 카메라 모듈 공급, 글로벌 EV향 매출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4분기에는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양산과 함께 자율주행 및 휴머노이드용 제품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도 AI 데이터센터용 고사양 부품과 자율주행 고도화에 따른 전장용 제품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기술 선점과 적기 대응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