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저앉고 ‘뇌진탕’?…정이한 ‘피습 자작극’ CCTV 입수

김옥천 2026. 10. 28. 07: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6.3 지방선거 때 '녹차 라테'에 맞아 습격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 KBS가 사건 당시 영상을 단독 입수했습니다.

정 전 후보는 당시 뒤로 넘어져 머리를 다치고 의식까지 잃었다고 진술했는데, 영상에는 전혀 다른 모습이 담겼습니다.

6.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4월 27일, 도로를 오가며 유세하던 정이한 당시 개혁신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6.3 지방선거 때 '녹차 라테'에 맞아 습격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 KBS가 사건 당시 영상을 단독 입수했습니다.

정 전 후보는 당시 뒤로 넘어져 머리를 다치고 의식까지 잃었다고 진술했는데, 영상에는 전혀 다른 모습이 담겼습니다.

김옥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6.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4월 27일, 도로를 오가며 유세하던 정이한 당시 개혁신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좌회전 차로에 승용차 한 대가 멈추자 정 씨가 다가갑니다.

그런데 차 안에서 갑자기 음료가 날아듭니다.

정 후보가 몸을 휘청이는 사이, 음료컵도 날아옵니다.

정 후보는 화단 경계석에 주저앉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가 주위를 돌아봅니다.

그리고 차량이 떠나자 안경을 고쳐 씁니다.

당시 정 후보는 "뒤로 넘어져 머리를 다쳤고, 의식을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영상에서는 머리를 부딪히는 모습도, 의식을 잃은 모습도 확인되지 않습니다.

정 전 후보가 유세하던 현장입니다.

이곳에서 차량에서 날아온 라테에 맞아 주저앉듯이 쓰러졌는데, 이곳은 꽃이 있는 화단이었습니다.

이후 정 전 후보는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현장에서 10km 넘게 떨어진 정 전 후보의 부친이 운영하던 병원에서 받은 소견이었습니다.

[정이한/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지난 4월 : "다행히도 큰 후유증은 없다고 의료진분들께서 소견을 주셨지만, 그래도 추후 보존치료가 많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을 대비해서 목 보호대를…"]

병원 측은 관련 사안을 법무법인에 위임했다며,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해당 진단서가 허위로 발급됐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옥천 기자 (hub@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