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구룡마을에서 큰불...대응 1단계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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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구룡마을 화재 상황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까지 발령해 총력 진압을 벌였는데, 조금 전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치됐습니다.
구룡마을 2지구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후 3시 49분쯤입니다.
불이 크다고 판단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불은 이후 1지구와 3지구로 번지며 오후 4시 20분쯤 대응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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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남에 구룡마을 화재 상황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까지 발령해 총력 진압을 벌였는데, 조금 전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치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승훈 기자!
[기자]
네, 구룡마을 화재 현장입니다.
[앵커]
그러면 조금 전보다 상황이 조금 나아진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후 4시쯤 시작된 불은 저녁까지 계속되고 있는데,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조금 전에는 시뻘건 불길이 가득했지만 지금은 흰 연기가 하늘을 가득 메운 모습만 보입니다.
한때 강한 바람도 불며 불길이 거세졌지만 지금은 불길도 거세지지 않은 모습이 보이는데요.
화재 진압이 길어지는 탓에 현장에서는 매캐한 냄새도 가득합니다.
소방 대원들과 장비는 현장으로 계속해서 투입되고 있고 경찰들도 현장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은 다행이고요. 그럼 오늘 화재가 어떻게 시작됐습니까?
[기자]
구룡마을 2지구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후 3시 49분쯤입니다.
불이 크다고 판단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불은 이후 1지구와 3지구로 번지며 오후 4시 20분쯤 대응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인 밤 10시 5분쯤,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불길은 강한 바람으로 한때 구룡산 쪽으로 번지다가, 풍향이 바뀌며 7지구로 번졌습니다.
또, 주변 용수가 부족해 진압에 소방 당국이 어려움을 겪었는데 불길이 어느 정도 잡힌 것으로 보입니다.
화재 여파로 대모지하차도 옆 구룡마을 진입로도 2㎞ 구간이 양방향 통제됐는데, 퇴근길과 맞물리며 한때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앵커]
불길이 워낙 거세서 인명피해가 걱정됐었는데요. 어땠습니까?
[기자]
현재까지 이 불로 다친 사람이나 실종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까지 불이 난 구룡마을 2지구와 그 근처 판자촌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포함해, 39명이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또, 77가구 107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남구청과 SH공사는 주민들에게 개별적으로 임시 숙소를 제공하는 등 이재민들을 위한 대피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장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도주변 숙소 네 곳과 인근 중학교 두 군데를 확보했다며 오늘 밤 이재민들을 임시 숙소로 대피시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구룡마을 화재 현장에서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권석재 우영택 한상원
영상편집 : 전자인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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