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2차전 승리 박진만 감독 “박승규 동점타가 흐름 바꿨다”

정세영 기자 2026. 10. 2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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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감독이 플레이오프 2차전 승리한 뒤 외야수 박승규를 콕 찍어 칭찬했다.

박 감독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2026 신한 쏠(SOL) KBO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8-3으로 승리한 뒤 "아리엘 후라도가 긴 이닝 동안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면서 "초반에 끌려가던 상황에서 박승규의 중요한 동점타로 흐름을 가져온 것 같다. 구자욱의 역전타와 르윈 디아즈의 2점 홈런이 승리의 포인트였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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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박진만 감독. 삼성 제공

대구=정세영 기자

박진만 삼성 감독이 플레이오프 2차전 승리한 뒤 외야수 박승규를 콕 찍어 칭찬했다.

박 감독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2026 신한 쏠(SOL) KBO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8-3으로 승리한 뒤 “아리엘 후라도가 긴 이닝 동안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면서 “초반에 끌려가던 상황에서 박승규의 중요한 동점타로 흐름을 가져온 것 같다. 구자욱의 역전타와 르윈 디아즈의 2점 홈런이 승리의 포인트였다”고 총평했다.

특히 박 감독은 3회 말 2사 후 나온 박승규의 동점 적시타를 높이 평가했다. 박 감독은 “김지찬이 뜬공으로 물러난 뒤 점수를 내지 못했다면 계속 끌려갈 수 있었다”면서 “박승규의 적시타로 막혀 있던 것이 뚫린 것 같다. 박승규의 역할이 컸다”고 강조했다.

1차전에서 단 2안타에 그쳤던 타선의 반등도 반겼다. 박 감독은 “1차전에서는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다는 게 보였다. 오늘은 감각이 돌아온 것 같다”면서 “박승규의 안타가 계기가 됐고, 선수단 전체의 분위기가 올라갔다. 3차전에서도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선발로 복귀한 최형우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최형우의 호수비도 팀 전체 분위기를 확실하게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3차전 선발 출전 여부를 묻자 “3차전도 나가야죠. 호수비도 했는데. 공을 잡기만 해도 더그아웃이 난리다. 형우가 나가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원태인의 불펜 기용에 대해서는 “2차전을 확실하고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3차전을 준비하려고 했다. 그전부터 준비했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차전에도 원태인이 나갈 수 있다. 3차전 투입 여부에 따라 4차전 선발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3차전이 끝난 뒤 4차전 선발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이제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가져오는 흐름이 됐다. 힘 대 힘으로 붙어도 승산이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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