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게 구부리자 화면에 금이 쩍‥아이폰 '크랙게이트' 논란

이기주 2026. 10.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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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지난 23일 선보인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의 내구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리 돈 3백만 원이 넘는 고가인데도, 일부 제품의 액정에 띠 모양의 손상이 생기거나 폰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 건데요.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를 손에 들고 기념사진을 찍기에 바쁩니다.

우리 돈 3백만 원이 넘는 아이폰 듀오는 사전 주문 개시 30분 만에 전 세계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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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애플이 지난 23일 선보인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의 내구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리 돈 3백만 원이 넘는 고가인데도, 일부 제품의 액정에 띠 모양의 손상이 생기거나 폰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 건데요.

해외에서 '크랙게이트'라는 이름까지 붙었는데, 애플은 무상 교환을 해주겠다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를 손에 들고 기념사진을 찍기에 바쁩니다.

그런데 일주일도 안 돼서 환호는 악몽으로 바뀌었습니다.

폰을 접었다 폈다 하는 과정에서 화면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겁니다.

듀오를 접었다 폈다 반복한 뒤 반대 방향으로 꺾었다가 다시 접었는데, '쩍'하는 소리와 함께 화면 중간에 금이 갑니다.

모래를 뿌리고 털어내자, 이번에는 폰이 제대로 닫히질 않습니다.

'폴더블폰 극한 실험'으로 유명한 이 외국 유튜버는 "애플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튜브 '제리릭에브리씽(JerryRigEverything)'] "힌지(경첩)가 닫히는 것을 방해할 만큼 먼지가 유입될 수 있는 틈새가 여러 곳 존재해 손상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국내 한 유튜버도 비슷한 실험을 했는데, 금이 간 액정 내부의 경첩이 부러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튜브 '궁금하기(CuriousHagi)'] "분해해서 확인해 보니 디스플레이가 파손되었던 부분에 위치한 힌지(경첩)가 부러졌다는 것을‥"

우리 돈 3백만 원이 넘는 아이폰 듀오는 사전 주문 개시 30분 만에 전 세계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존 터너스/애플 CEO (지난 9월 9일)] "오직 애플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세심한 디자인과 획기적인 엔지니어링을 결합했습니다."

하지만 출시 일주일 만에 나타난 제품 결함 사태에 '크랙 게이트'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경쟁사 제품인 삼성 갤럭시 Z폴드8과 비교해 아이폰 듀오를 조롱하는 AI 영상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애플 측은 "소수 제품의 내부 화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며, "문제가 발생한 이용자는 제품보증 프로그램인 애플케어를 통해 교체품을 받으라"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재고 부족으로 교체 기기마저 충분치 않은 데다, 별도 보험이나 보증 프로그램이 없으면 수리 비용만 165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영상편집: 김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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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하정

이기주 기자(kijul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61150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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