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타자 좌익수’ 최형우 선발카드 꺼낸 박진만 감독의 믿음 “수비 저평가 받을 선수 아냐” [SD 대구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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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수비 우려? 그렇게 저평가 받을 선수 아니다."
최형우(43·삼성 라이온즈)의 좌익수 출전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의 핵심 관전포인트다.
최형우는 PO 2차전 선발 라인업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이름을 올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PO 1차전이 끝난 뒤 "최형우가 수비를 하는 방향까지 생각해서 타선 강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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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43·삼성 라이온즈)의 좌익수 출전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의 핵심 관전포인트다.
최형우는 PO 2차전 선발 라인업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이름을 올렸다. 최형우는 올해 정규시즌서 좌익수로 43이닝만 소화했다. KIA 소속이던 2024년 팀의 통합 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당시에는 정규시즌 동안 117이닝을 좌익수로 뛰었지만, 올해 지명타자로 거의 모든 경기를 소화한 까닭에 위험요소도 간과할 수 없었다.
삼성은 KIA에 1-5로 패한 26일 PO 1차전서 최형우를 활용하지 못했다. 정규시즌 막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구자욱을 지명타자로 활용하면서 최형우를 대타 카드로 결정했다. 하지만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한 탓에 최형우를 내보낼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PO 1차전이 끝난 뒤 “최형우가 수비를 하는 방향까지 생각해서 타선 강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결국 최형우는 PO 2차전서 외야 한자리를 책임지게 됐다. 그는 경기를 3시간여 앞두고 글러브를 들고 외야로 달려나가 훈련에 매진했다. 박 감독은 경기에 앞서 “1차전서 타선이 무기력했다.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변화를 택했다”며 “최형우는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선수다. 지금은 공격력을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최형우의 수비력에 대해서도 의심하지 않았다. 그는 “(최형우의) 수비에 대해 많은 얘기가 나오는데 그렇게 저평가를 받을 선수가 아니다”며 “잘 준비했을 것이다. 지켜봐 달라”고 얘기했다.
대구|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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