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에도 국고채 금리 일제히↓…3년물 2개월래 최저(종합)

김태종 2026. 10. 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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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가 27일 국내 증시 급반등에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1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75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가 3.09% 반등하는 등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지만, 국고채 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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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금리 하락 (PG)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7일 국내 증시 급반등에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1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758%에 장을 마쳤다. 8월 27일(연 3.75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0년물 금리는 연 4.032%로 4.2bp 하락하며 5월 11일(3.950%)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3bp, 2.3bp 하락해 연 3.899%, 연 3.716%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4.145%로 1.9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0bp, 1.7bp 하락해 연 4.151%, 연 4.198%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가 3.09% 반등하는 등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지만, 국고채 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대개 증시가 오르면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돼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이 약세를 보이며 금리가 상승한다.

이날 국고채 금리 하락은 외국인의 순매수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이날 3년 국채선물을 1천812계약, 10년 국채선물을 2천721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키움증권 안예하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선물을 계속 사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가 반등 등을 고려해 보면 국고채 금리는 외국인 수급에 따라 움직이고 있으며 외국인 수급이 없으면 금리가 내려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들이 기준금리 상한이 연 3.5%라는 점을 확인하고 (국고채를) 사들이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외국인들이 기준금리가 연 3.5%를 정점으로 앞으로 더 오를 위험은 줄고 국고채 가격이 오를 가능성은 커진다고 보고 있다는 것이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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