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피해 미래에셋생명, 보안투자 비중 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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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미래에셋생명의 정보보호 분야 투자 비중이 2년 사이 2.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에서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보험사의 보안 투자 실태를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정보기술(IT) 예산 대비 정보보호 분야 투자 비중은 2023년 9.9%에서 2024년 9.7%, 지난해 7.5%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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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미래에셋생명의 정보보호 분야 투자 비중이 2년 사이 2.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에서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보험사의 보안 투자 실태를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정보기술(IT) 예산 대비 정보보호 분야 투자 비중은 2023년 9.9%에서 2024년 9.7%, 지난해 7.5%로 낮아졌다. 삼성생명(9.7%), 한화생명(11.7%), 교보생명(7.9%) 등 주요 생보 3사 평균(9.8%)을 밑돌았다.
미래에셋생명은 25일 고객 청약 시스템에서 해킹 정황 및 개인정보 유출을 확인하고 홈페이지와 모바일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정확한 침입 경로와 피해 규모는 아직 조사 중이다.
현재 보험사의 보안 투자 실태는 외부에서 파악하기 어렵다. 미래에셋생명도 투자 비중만 공개했을 뿐 실제 투자액과 전담 인력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은행과 증권사 등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보안 투자액과 인력 현황을 자율 공시하는 것과 달리 보험사는 참여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 업계는 그동안 해킹 사고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지난해 5월 KB라이프생명에서는 직원 관련 정보 등 2673건이 유출됐고 7월 SGI서울보증은 랜섬웨어 공격으로 전산망이 마비됐다. 8월에는 AXA손해보험이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올해 4월에는 법인보험대리점(GA) 2곳에서 약 900명의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됐다. 보험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는 투자액과 전담 인력 현황 등을 공개하고 보안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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