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서은수 기자) 가수 혜은이가 전남편인 배우 김동현의 향수 냄새조차 싫었던 시절을 털어놓은 뒤 사과를 건넸다.
혜은이는 지난 24일 자신의 채널 '어쨌든 혜은이'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80일 만에 팬들과 마주한 자리였다. 팬들은 "밝은 모습 너무 반갑다", "오랜만이다", "너무 예쁘시다" 등의 댓글로 반가움을 전했다.
출처:채널 '어쨌든 혜은이
이날 혜은이는 김동현과 얽힌 향수 일화를 꺼냈다. 그는 "한 가지 비밀인데 김동현 씨와 결혼했을 때 내가 좋아서 향수를 사준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힘들고 어려울 때는 그 향수 냄새가 너무 짜증 나고 싫었다. 그래서 향수를 바꿔줬다"고 고백했다. 혜은이는 진짜 이유는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대신 "이 향수가 새로 나온 건데 좋다"며 김동현에게 한번 써보라고 권했다는 뒷이야기도 덧붙였다.
출처:채널 '어쨌든 혜은이
말을 마친 혜은이는 멋쩍은 듯 "라이브를 하다 보면 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가 막 나올 때도 있다"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서둘러 물을 들이켠 그는 "김동현 씨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혜은이는 김동현의 잇단 사업 실패로 생긴 약 200억 원의 빚을 대신 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빚을 갚기 위해 50평대 아파트 5채와 어머니의 집까지 처분했다.
출처:채널 '어쨌든 혜은이
지난 7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서는 이혼과 빚으로 공황장애를 겪으며 약 없이는 잠들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 많은 빚을 어떻게 갚았느냐는 김주하의 물음에는 "죽으라고 노래를 했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혜은이는 1984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딸을 얻었으나 4년 만에 갈라섰다. 1990년 김동현과 재혼해 아들을 품에 안았지만 2019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