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서은수 기자) 래퍼 트루디가 남편인 전 야구선수 이대은의 말투에 지쳐 결국 각방을 쓰게 됐다고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트루디-이대은 부부가 출연해 결혼 생활의 고민을 털어놨다. 트루디가 꼽은 가장 큰 고민은 남편의 직설적인 화법이었다.
출처: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트루디는 "저는 이상형이 사기꾼이다. 왜냐하면 사기꾼들이 말은 예쁘게 한다"며 웃지 못할 이유를 댔다. 이어 "오빠는 거짓말을 못 한다. 곧이곧대로 말하니까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토로했다. 남편이 대답할 때 '좋다'는 말로 시작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불만도 덧붙였다.
트루디는 '자기 인생에 김새게 하는 사람을 빼라'는 이영자의 말을 좋아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사람을 인생에서 빼면 전 이혼이다. 너무 고민이다"라며 이혼까지 입에 올렸다.
출처: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대화 단절은 결국 각방으로 이어졌다. 그는 "말 안 하고 싶어서 회피하게 된다. 원래 회피형이 아니었는데 점점 멀어지고 각방을 쓰게 된다"고 털어놨다.
이대은의 입장은 달랐다. 그는 "아내가 뭐라고 하는지 완전히 이해는 된다. 하지만 기준이 서로 다르다"며 "전 빈말하는 게 너무 힘들다"고 했다. 또 아내가 기분이 좋을 땐 뭐든 허용하지만, 기분이 나쁘면 작은 일에도 언성이 높아진다고 짚었다. 트루디는 "아기 낳고 더 그런 것 같다. 호르몬 때문에 나도 내가 아닌 것 같다"고 인정했다.
출처: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트루디는 다툴 때마다 남편에게 병원에 가보라는 말을 들어 상처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정작 병원에서는 "너무 심한 우울증 단계다"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난 13일 채널 '금똥이네'에서도 산후 우울증르 인해 약을 복용하며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루디와 이대은은 4년 열애 끝에 2021년 결혼했으며, 지난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