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가 극찬한 ‘연애박사’ 신스틸러 누구…추영우·김소현 아닌 ‘이 배우’

조민정 2026. 10. 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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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가 고(故) 안판석 감독의 유작 '연애박사'를 시청하다 한 신예 배우의 연기력에 푹 빠졌다.

무엇보다 임진효는 고 안판석 감독이 일찌감치 연기력을 알아보고 여러 작품에서 함께한 배우이기도 하다.

고 안판석 감독이 일찌감치 발굴한 배우 임진효가 이번에는 김희애의 공개적인 극찬까지 받으면서 새로운 신스틸러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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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김희애가 고(故) 안판석 감독의 유작 '연애박사'를 시청하다 한 신예 배우의 연기력에 푹 빠졌다. 주연인 추영우, 김소현이 아닌 배우 임진효가 그 주인공이었다.

김희애는 27일 자신의 SNS에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를 시청한 소감을 장문의 글로 남겼다.

그는 "요즘 '연애박사'를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두 주연 배우를 비롯해 가족들, 랩에서 일하는 공대생 5인방, 병원 의사, 교수님들까지 작품에 출연하는 모든 배우분들의 연기가 정말 돋보인다"며 작품 전체를 향한 찬사를 보냈다.

그는 수많은 출연진 중 한 배우를 직접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극 중 김세진 역을 맡은 임진효다.

김희애는 "특히 세진 역을 맡은 임진효 배우가 참 인상적이다"라며 "연기를 보고 있으면 실제 모습도 이렇지 않을까 싶을 만큼 캐릭터를 생생하게 그려내는 모습에 자연스레 빠져들게 된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렇게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가 있다니,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된다"며 신예 배우를 향한 아낌없는 응원을 전했다.

김희애의 마음을 사로잡은 임진효는 '연애박사'에서 로봇공학 연구실의 석사과정생 김세진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세진은 카이스트 전자공학과 출신이라는 자부심이 강한 인물이다. 박민재(추영우)를 따르면서도 연구실 동기 임유진(김소현)과는 사사건건 부딪힌다. 똑똑하지만 어딘가 유치하고 속 좁은 모습으로 극에 웃음을 더하고 있다.

임진효는 지난 2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도 김세진 캐릭터에 대해 "똑똑하지만 애 같고 옹졸하고 속이 좁은 인물"이라고 직접 소개한 바 있다.

무엇보다 임진효는 고 안판석 감독이 일찌감치 연기력을 알아보고 여러 작품에서 함께한 배우이기도 하다.

그는 2024년 tvN '졸업'에서 신임 영어강사 신대백을, 지난해 JTBC '협상의 기술'에서는 사모엘펀드 이사 테오를 연기했다. 두 작품 모두 안판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연애박사'는 두 사람의 세 번째 만남이다.

특히 안 감독은 '연애박사'의 김세진 캐릭터를 기획할 때부터 임진효를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고인은 임진효가 아니면 안 된다고 할 만큼 그의 연기에 깊은 신뢰를 보였다.

임진효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졸업' 오디션으로 감독님과 인연이 생겼고 나머지 두 작품은 '네가 할 역할이 있다'며 먼저 불러주셨다"고 밝히며 고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희애와 안판석 감독의 인연도 깊다. 두 사람은 2012년 '아내의 자격', 2014년 '밀회'에서 호흡을 맞췄다.

지난 8월 안 감독이 세상을 떠났을 당시 김희애는 "제 연기를 인정해 주시고 소중한 기회를 주신 감독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존경한다"며 고인을 추모하기도 했다.

그런 김희애가 이번에는 안 감독이 마지막으로 남긴 작품을 시청하며 그가 아꼈던 후배 배우의 가능성에 주목한 것. 김희애는 "대본의 힘인지, 안판석 감독님의 매직인지, 배우들의 탄탄한 내공 덕분인지 새삼 궁금해진다"며 "모든 요소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더욱 빛나는 작품인 것 같아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정말 최고다"라고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고 안판석 감독이 일찌감치 발굴한 배우 임진효가 이번에는 김희애의 공개적인 극찬까지 받으면서 새로운 신스틸러로 주목받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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