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다리 놓이자 관광객 몰렸다…포천 운악산 8000명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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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으로 물든 경기 포천 운악산에 관광객 8000여 명이 몰렸다. 지난달 완공된 운악산 구름다리가 새 관광명소로 떠오르면서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운악산 일대는 이른 아침부터 가을 산행에 나선 등산객과 축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포천시는 운악산 관광객 증가가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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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구름다리 완공 후 관광객 증가
지역 상권 연계해 관광 활성화 추진

가을 단풍으로 물든 경기 포천 운악산에 관광객 8000여 명이 몰렸다. 지난달 완공된 운악산 구름다리가 새 관광명소로 떠오르면서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포천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운악산 관광을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27일 포천시에 따르면 25일 화현면 운악산 광장에서 열린 '제21회 포천 운악산 단풍축제'에 약 8000명이 다녀갔다. 이는 주최 측 집계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날 운악산 일대는 이른 아침부터 가을 산행에 나선 등산객과 축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울긋불긋 물든 산자락 아래 운악산 광장에서는 공연과 체험행사가 잇따라 펼쳐졌다.
올해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지난 9월 완공된 운악산 구름다리다. 화현면은 구름다리 완공 이후 운악산을 찾는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등산 위주이던 관광에 새로운 볼거리가 더해지면서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대는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주민자치센터 노래교실을 시작으로 난타와 라인댄스, 고고장구 공연이 분위기를 달궜고, 이어 윤수현·오로라·미스김·이병찬·송민경 등 초대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딱지치기와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레크리에이션도 마련됐다. 관광객들은 단풍 산행과 문화공연을 함께 즐기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주민들이 운영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먹거리 부스도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행사장에는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체험부스 등도 들어서 관광객들이 지역 농산물과 먹거리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포천시는 운악산 관광객 증가가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구름다리를 단풍축제와 연계하면 가을철에 몰리는 관광 수요를 다른 계절로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관광객 증가가 실제 지역경제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 방문객이 지역 식당과 상점에서 소비하도록 유도하고 지역 농산물 판매를 늘리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이에 화현면은 관광객 유치에 그치지 않고 주민 소득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역공동체 단체장들과 협의해 지역 상권과 축제를 연결하는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유오열 화현면 주민자치회장은 "지난 9월 운악산 구름다리 완공 이후 방문객이 늘고 있다"며 "운악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관광 활성화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섭 화현면장은 "지난해 축제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방문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운악산의 자연경관과 신규 관광시설, 지역 축제를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포천=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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