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분기 최대 실적 새로 썼다…영업익 74% 급증

김동주 기자 2026. 10. 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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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755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53.1%, 영업이익은 74.3% 증가했다.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인 옴리클로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3205억원으로, 전년 동기 499억원에서 542.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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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5755억·영업익 5253억…고수익 제품군 성장에 수익성 개선
셀트리온./한스경제 DB

| 서울=한스경제 김동주 기자 | 셀트리온이 고수익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755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53.1%, 영업이익은 74.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3.3%로 1년 전보다 4.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12일 발표한 잠정실적보다도 개선된 수치다. 확정 실적은 잠정치보다 매출이 755억원, 영업이익이 153억원 많았다. 회사는 수익성이 높은 신규 제품의 판매 확대와 제품 구성 개선 효과가 예상보다 크게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성장을 주도한 것은 신규 제품군이다. 3분기 신규 제품군 매출은 90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4% 증가했다. 바이오 제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7%까지 올라 전년 동기보다 13%포인트, 직전 분기보다 2%포인트 확대됐다. 셀트리온은 이 비중이 연말에는 7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도 개선됐다.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로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21.2%포인트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2024년 3분기 23.6%에서 올해 3분기 33.3%로 약 10%포인트 높아졌다.

주요 제품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램시마SC와 미국 판매 제품 짐펜트라의 3분기 합산 매출은 2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7104억원이다.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는 같은 기간 전년 동기보다 27% 증가한 18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기준 유플라이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2026년 2분기 약 22%로 집계됐다.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옴리클로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인 옴리클로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3205억원으로, 전년 동기 499억원에서 542.3% 증가했다. 현재 유럽 26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스페인에서는 9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시장 진출도 본격화했다. 옴리클로는 지난 10월 초 미국에 출시된 최초의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전체 적응증과 상호교환성 지위, 3개 용량 제형을 확보했다.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는 최근 미국 대형 의료기업과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를 통한 보험 시장과 다수 병원 공급망에 진입할 기반을 마련했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직접판매 체계 운영과 신약·차세대 제품 연구개발(R&D) 투자를 병행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와 글로벌 직접판매 조직 운영을 지속하면서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고수익 신규 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와 옴리클로의 미국 출시 등 판매 지역 확장을 바탕으로 4분기에도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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