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였다면 문제 안 삼았겠나"…김혜경 여사 골프 두고 '내로남불' 공방

최인선 기자 2026. 10. 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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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의 골프를 둘러싼 논란을 두고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패널들 사이에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김준일 평론가는 과거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골프 의혹을 제기했던 일을 언급했습니다. 다만 당시 의혹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은 김건희 여사가 같은 상황이었다면 민주당이 문제 삼지 않았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은 대통령 배우자에게 화재 당시 정책 결정의 책임을 묻는 것은 지나치다고 맞섰습니다. 방송에서는 골프 비용과 부부 동반 골프 가능성을 놓고도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김준일 평론가 /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예를 들면 2024년 8월 달에 그때 김건희, 윤석열 두 분이, 두 사람이 성남 골프장인가 거기에서 골프를 쳤다고 장경태 의원이 그때 폭로를 했어요. 그때가 부천 화재가 나고 이틀 뒤인 장례식 날에 골프를 쳤다,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이 강하게 부인을 하고 확인은 안 됐거든요, 그때.

김혜경 여사가 지난 20일 서울 역삼동에서 화재가 발생한 날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오늘(27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는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골프 의혹과 비교하는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김건희 여사였다면 민주당이 문제 삼지 않았겠냐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아니 만약에 이걸 김건희 여사가 이렇게 했을 때 민주당이 지금 김건희 여사를 옹호한 것처럼 이거 뭐 대중적인 골프가 됐는데 그런 거 갖고 왜 자꾸 문제 삼느냐라고 얘기했을까, 그렇지 않을 것 같기 때문에 우리 진영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분노하고 있는 것 같고요.

반면 대통령 배우자에게 화재 당시의 책임을 묻는 건 지나치다는 반론도 나왔습니다.

박성태 앵커 /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김건희 씨가 만약에 쳤다면요?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김건희 씨가 뭐 혼자 쳤다면 거기에 대해서는 저는 말씀하신 대로 기사 내보내지 않았을 것 같아요.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김건희 씨가 영부인이라고 해서 화재가 났어요? 정책 결정을 해요? 영부인이에요. 물론 김건희 시대에는 김건희가 했을지 모르겠으나 지금 김혜경 여사 같은 경우는 물론 화재 났을 때 그거를 어떤 정책적 결정이 있는 범위 내에서 이분이 해야 되느냐까지 따지면 제가 좀 과하게 방어했다고 할 수 있으나 그거는 좀 무관한 거 아니냐, 너무 과하다는 거죠.

골프 비용의 출처를 확인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비용이나 이분이 뭐 동네 티칭 프로라고 하더라도 티칭 프로에게는 교습료를 줘야 되거든요. 이 비용이 특활비였는지 아니면 정말 이재명 대통령의 개인 사비였는지 이런 것 정도는 운영위원회에서 꼭 따져 물어봐야겠죠.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골프를 함께 치자는 제안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부부 동반 가능성을 놓고도 말이 오갔습니다.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그리고 12월에 트럼프랑 치는데 부부 동반 골프가 있을지 어떻게 알아요?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부부 동반 골프는 불가능합니다. 멜라니아 여사가 골프를 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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