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결혼' 정환 "날 믿고 의지하는 아내 보니 재밌고 낭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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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홍 PD의 '계약결혼'에 출연 중인 강정환·정유진, 최정현·정민현 두 커플이 가상 결혼 생활에 점차 익숙해지며 관계의 변화를 맞고 있다.
먼저 두 번째 계약부부인 최정현과 정민현은 서로를 향한 감정과 결혼 이후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며 한층 가까워졌다. 두 사람이 함께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준비였다는 정현은 "잘 돼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고백하며 커진 애정을 드러냈다.
두 커플이 서로 다른 속도로 관계를 발전시키는 모습이 프로그램의 주요 관전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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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홍 PD의 '계약결혼'에 출연 중인 강정환·정유진, 최정현·정민현 두 커플이 가상 결혼 생활에 점차 익숙해지며 관계의 변화를 맞고 있다. 서로를 향한 애정이 깊어지는 커플이 있는가 하면, 함께 살아가는 과정에서 현실적인 고민을 드러내는 커플도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6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KBS Joy·MBC에브리원 '계약결혼' 5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양사 합산 분당 최고 시청률 2.0%를 기록했다. 시청률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먼저 두 번째 계약부부인 최정현과 정민현은 서로를 향한 감정과 결혼 이후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며 한층 가까워졌다. 정현은 민현이 잠든 사이 혼자 부동산을 찾아 신혼집을 살펴봤다. 두 사람이 함께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준비였다는 정현은 "잘 돼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고백하며 커진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도 솔직한 대화를 이어갔다. 정현이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다면 자신을 어떻게 생각했을지 묻자, 민현은 "아무것도 모르고 만났으면 세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정현은 자신은 민현이 마음에 들지만 상대방의 마음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서운함을 표현했다.
민현은 정현의 호감에 비해 자신의 감정이 같은 속도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두 사람은 부부 사이에서 필요한 약속과 신뢰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민현은 정현의 잦은 술자리와 흡연 습관을 실제 결혼 생활에서도 받아들일 수 있을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정현을 향한 긍정적인 감정은 숨기지 않았다. 민현은 자신을 아껴주는 정현의 마음이 느껴져 좋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가 자신의 사람으로 다가오는 느낌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어 "그게 부부인 거 같다"라고 말해 두 사람의 관계가 한층 깊어졌음을 보여줬다.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손을 잡고 서로의 어깨를 감싸는 등 이전보다 편안하고 적극적인 스킨십을 나눴다. 정현은 오랜만에 설레는 감정을 느끼며 더 깊은 스킨십을 하고 싶다고 밝혔고, 민현 역시 손을 잡았을 때 따뜻한 감촉이 좋았다며 당시의 몽글몽글한 기분을 전했다.
첫 번째 계약부부인 강정환과 정유진은 미국 시애틀의 주변 지역을 둘러보며 서로에 대한 친밀감을 쌓았다. 폭포 공원의 계곡과 바윗길을 걷던 정환은 유진에게 자신의 손을 잡으라고 권했고, 위험한 구간에서는 직접 몸으로 보호하며 세심하게 챙겼다. 유진은 상대의 배려를 받는 것이 좋았다고 밝혔으며, 정환도 함께 이끌고 도와주는 과정이 재미있고 낭만적이었다고 말했다.
정환은 한국에 아이들을 두고 온 상황에서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자신을 배려하는 유진의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유진의 밝은 성격과 교양을 칭찬하며 특별히 불만을 느낄 만한 부분이 없다고 밝혀 상대를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
이후 두 사람은 번화한 소도시 페어헤이븐을 방문해 함께 사진을 찍고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는 미묘한 분위기 변화가 감지됐다. 운전하던 정환은 유진이 잠든 사이 표정이 굳어졌고, 결혼 생활에서 차를 타고 이동할 때 남녀 간에 체감 온도가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을 털어놨다.
유진은 정환에게 지나치게 자신에게 맞추려 하지 말고 상대가 원하는 것도 하라고 조언했다. 정환은 이에 함께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로를 배려하는 태도를 보였다.
다음 날 새벽 출근을 앞둔 정환은 피로를 풀기 위해 거실 리클라이너에서 혼자 잠들려 했지만, 같은 방에서 자야 한다는 계약 조건에 따라 침실로 향했다. 정환은 함께 생활하면서 규칙이 생기는 데 따른 불편함도 있다고 털어놨다. 낯선 미국 집에 혼자 남게 될 유진이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자, 혼자서도 시간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한국에 있는 아이들의 일정을 챙기느라 새벽에 잠에서 깬 유진은 날이 밝기 전 출근하는 정환을 배웅했다. 이후 텅 빈 미국 집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 유진이 앞으로 어떤 일상을 만들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6회 예고편에서는 두 커플의 관계에 새로운 변수가 생길 것을 암시했다. 정환이 출근한 뒤 혼자 하루를 보내는 유진의 모습과 함께, TV를 보며 웃는 정환 곁에 있다가 갑자기 자리를 피하는 유진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현과 민현은 한층 과감해진 스킨십을 이어가던 중 민현이 갑자기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고, 정현이 난감해하는 장면이 담겨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관심을 높였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정현과 민현의 빠른 관계 진전에 설렘을 드러내는 한편, 정환과 유진 사이에서 감지되는 미묘한 온도 차에도 주목했다. 두 커플이 서로 다른 속도로 관계를 발전시키는 모습이 프로그램의 주요 관전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서로에게 빠르게 가까워지는 과정과 실제 결혼 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갈등을 동시에 보여준 '계약결혼'. 설렘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생활 습관과 감정의 차이를 두 커플이 어떻게 조율해 나갈지가 향후 전개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iMBC 유정민 | 사진출처 KBS Joy‧MBC에브리원 ‘계약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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