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외로웠던 한국 생활…” ‘올인’ 유민, 20년 만에 전한 눈물의 고백

김미영 2026. 10. 27.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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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일본 출신 배우 유민(본명 후에키 유코)이 가수 김동률의 콘프트를 방문해, 그의 노래로 타국에서의 외로움을 달랬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지난 26일 유민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일본어로 "저는 평생 동안 적어도 한 번은 한국의 발라드 가수 김동률 님의 콘서트에 가고 싶었다"는 글과 함께 김동률 콘서트 방문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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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민. 사진 | 유민 SNS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2000년대 초반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일본 출신 배우 유민(본명 후에키 유코)이 가수 김동률의 콘프트를 방문해, 그의 노래로 타국에서의 외로움을 달랬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지난 26일 유민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일본어로 “저는 평생 동안 적어도 한 번은 한국의 발라드 가수 김동률 님의 콘서트에 가고 싶었다”는 글과 함께 김동률 콘서트 방문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민은 여전히 차분하고 단정한 모습을 자랑했다.

유민은 “한국에서 가을이라고 하면 역시 발라드”라며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내가 한국에서 살았던 2001년 무렵은 뮤직비디오가 영화처럼 웅장하게 만들어지던 시기”라며 “외로웠던 날들도 여러 뮤직비디오를 보며 위로를 받고 한국어를 공부하기도 했다”고 밝혀, 음악을 통해 한국어를 배우며 타국 생활의 외로움을 달랬음을 전했다.

특히 그는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의 MV를 특히 좋아했다”며 “김동률은 한 사람의 인생 속 추억과 연결되는 노래를 만들 수 있는 분이라 명곡뿐”이라며 감격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며칠이나 지난 일인데도 여전히 여운이 남아있다. 잊지 못할 소중한 가을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배우 유민이 찾은 김동률 콘서트. 사진 | 유민 SNS


한편 유민은 2000년 일본 영화 ‘신설국’으로 데뷔한 후, 2001년 MBC 드라마 ‘우리집’에서 청각장애인 역을 맡으며 한국 방송계에 본격진출했다. 이후 SBS 드라마 ‘올인’(2003), ‘유리화’(2004), ‘인생은 아름다워’(2010) 및 영화 ‘청연’(2005), ‘가문의 귀환’(2012)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강호동의 천생연분’과 ‘X맨’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출연하며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2010년대 중반부터는 활동 중심축을 일본으로 옮겨 ‘어텐션 플리즈’, ‘고독한 미식가’, ‘닥터X’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현지 활동에 집중했다. 2018년 1살 연상의 한국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2020년 아들을 품에 안았으며, 현재는 일본에서 드라마와 연극, 방송을 넘나들며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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