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오승환, 선수 시절 '금 1000돈' 포상…"470돈 금공, 지금 3억"(짠한형)

김준석 2026. 10. 2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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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오승환이 선수 시절 기록을 세울 때마다 금을 포상으로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영구결번 선수인 오승환은 기록을 세울 때마다 포상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금을 많이 받았다. 천 돈 정도 받은 것 같다"고 답했다.

오승환은 "470돈 금을 받을 때 삼성전자에서 가전제품 팸플릿을 주고 고르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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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전 야구선수 오승환이 선수 시절 기록을 세울 때마다 금을 포상으로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오승환, 김병현, 윤석민, 유희관이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삼성 라이온즈의 영구결번 선수인 오승환은 기록을 세울 때마다 포상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금을 많이 받았다. 천 돈 정도 받은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47세이브를 했을 때 470돈짜리 금 야구공을 받았다"며 "당시에는 3500만 원이었는데 지금은 3억 원이 됐다"고 말했다.

김병현이 "그걸 주식으로 받았으면"이라고 아쉬워하자 오승환은 "그럼 바로 팔았을 것"이라고 웃었다.

금 야구공은 모양 때문에 팔기 어려웠다고도 했다. 오승환은 "나중에 400세이브를 했을 때는 금 400돈을 받았다"며 "그때 사장님이 '공으로 줄까'라고 먼저 물어보셔서 골드바로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금공을 팔면 바로 '오승환이 금 팔았다'는 소리가 나왔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금뿐 아니라 가전제품도 포상으로 받았다. 오승환은 "470돈 금을 받을 때 삼성전자에서 가전제품 팸플릿을 주고 고르라고 했다"고 말했다.

두산 베어스 출신 유희관은 삼성 선수들의 포상 이야기에 부러움을 나타냈다.

그는 "요즘도 삼성은 선수들에게 휴대폰을 주고, LG는 가전제품을 주고, 기아는 자동차 할인이 있다"며 "두산은 포클레인이라 쓸 데가 없지 않나"라고 농담했다.

이어 "한때 대구은행에 5만 원권이 없다는 소문이 야구계에 돌았다. 삼성 선수들에게 보너스로 가서 그런 말이 나온 것"이라며 삼성과 다른 팀 사이의 보너스 격차가 컸다고 회상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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