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서 '안동장터' 개막…김의승 전 서울시 부시장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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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의 농축특산물을 서울 도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왔니껴 안동장터'가 26일 서울광장에서 막을 올렸다. 서울시와 안동시의 도농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마련된 행사로, 지역 농가의 수도권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서울시는 2009년부터 전국 농가와 수도권 소비자를 연결하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도 서울광장과 서울숲, 잠수교 등에서 '서로장터'를 열어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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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차전놀이 시연·전통문화 체험 등 행사 다채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경북 안동의 농축특산물을 서울 도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왔니껴 안동장터'가 26일 서울광장에서 막을 올렸다. 서울시와 안동시의 도농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마련된 행사로, 지역 농가의 수도권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안동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026 왔니껴 안동장터' 개막식을 열고 28일까지 사흘간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와 안동시의 상생협력에 힘써온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안동 출신인 김 전 부시장은 서울시 재직 당시 두 지방자치단체의 교류협력 확대를 지원하고, 서울광장 안동장터 개최 과정에서도 양측의 협의를 조율하는 역할을 해왔다.
김 전 부시장은 지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동시장 출마를 선언한 뒤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 참여했으나 공천을 받지는 못했다. 이후에도 고향 안동의 농특산물 판로 개척과 지역 교류 활성화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번 장터에는 농축특산물 판매 부스 70개와 홍보·체험 부스 5개, 운영·안내 부스 5개 등 80여개 부스가 마련됐다.
안동을 대표하는 백진주쌀과 사과, 한우를 비롯해 간고등어, 찜닭, 산약(마) 등 지역 농축특산물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다. 중간 유통단계를 줄여 농가소득을 높이고 수도권 소비자에게는 지역 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국가무형유산인 안동차전놀이 시연이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기념촬영을 마친 뒤 농축특산물 판매 부스와 안동 홍보·체험관을 둘러봤다.
행사 기간 안동 전통주와 음식을 소개하는 '기미주안' 프로그램, 안동포 베틀 짜기 시연, 탈놀이 공연 등 지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지역상생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서울시는 2009년부터 전국 농가와 수도권 소비자를 연결하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도 서울광장과 서울숲, 잠수교 등에서 '서로장터'를 열어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와 안동시는 2016년과 2023년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경제와 문화·관광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2023년 협약 당시 행정1부시장이었던 김 전 부시장도 양측의 협력을 조율한 인물로 꼽힌다.
안동장터는 2024년 첫 행사 당시 사흘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도 안동한우와 사과, 간고등어 등 주요 특산물이 매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안동시는 이번 행사 역시 지역 생산자들이 서울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기회를 넓혀 농가소득 증대와 안동 농축특산물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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