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터졌다…공개 첫 주부터 '디즈니+ 1위', 흥행몰이 시작한 韓 드라마 ('파이널 테이블')

서은수 2026. 10. 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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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파이널 테이블'이 공개 첫 주 만에 디즈니+ 시리즈 1위에 올랐다.

지난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토일드라마 '파이널 테이블'은 최고의 한국인 요리사를 가리는 대회 '더 테이블: K 셰프 2026'에 전 세계 한국인 셰프들이 모여 벌이는 경쟁과 사연을 그린다.

같은 이유로 아버지를 잃은 기억에 호흡 곤란을 겪던 강한은 평연그룹 회장 문해선(장영남)의 홍보 영상을 본 뒤 "같이 해보자. '더 테이블: K 셰프 2026'"이라며 출전을 결심했다.

김도훈 감독은 오래전부터 요리사가 주인공인 드라마를 기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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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테이블' 3회, 31일 밤 10시 40분 방송
출처:JTBC '파이널 테이블'

(MHN 서은수 기자) 드라마 '파이널 테이블'이 공개 첫 주 만에 디즈니+ 시리즈 1위에 올랐다.

지난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토일드라마 '파이널 테이블'은 최고의 한국인 요리사를 가리는 대회 '더 테이블: K 셰프 2026'에 전 세계 한국인 셰프들이 모여 벌이는 경쟁과 사연을 그린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로열 패밀리'를 연출한 김도훈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함께 맡았다.
출처:JTBC '파이널 테이블'

▲ 은둔 셰프의 귀환…첫 주 만에 디즈니+ 정상

'파이널 테이블'은 2회 방송 다음 날인 26일 디즈니+ '오늘 한국의 TOP 10 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

1회는 천재 셰프 강한(안효섭)의 등장으로 문을 열었다. 새벽 산속에서 멧돼지 사냥을 마친 강한은 2년 전 귀국해 은둔하며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게 올릴 제사상을 준비해왔다. 자연 속에서 능숙하게 불을 다루며 요리하는 순간의 행복을 이야기하는 내레이션은 그가 어떤 셰프인지 보여줬다.

목표를 이룬 강한은 미국행을 앞두고 아버지와의 추억이 깃든 레스토랑 파밀리아를 찾았지만, 달라진 맛에 실망해 "파밀리아의 이름을 더럽혔다"며 분노했다. 이 말은 평연그룹에 맞섰다가 누명을 쓴 채 세상을 떠난 아버지 대신 가게를 지키던 오너 최송이(홍화연)에게 상처로 남았다. 회차 말미 소화기가 폭발하자 강한은 몸을 던져 송이를 감쌌다.

2회에서는 두 사람이 한 팀이 되는 과정이 이어졌다. 선정원(정유진)의 출전 제안을 처음엔 단칼에 거절했던 송이는 지루한 소송보다 대회 우승이 파밀리아를 지킬 확실한 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출국을 앞둔 강한을 공항까지 쫓아간 송이는 "평연이 아버지를 죽였다"며 도움을 청했다. 같은 이유로 아버지를 잃은 기억에 호흡 곤란을 겪던 강한은 평연그룹 회장 문해선(장영남)의 홍보 영상을 본 뒤 "같이 해보자. '더 테이블: K 셰프 2026'"이라며 출전을 결심했다.
출처:JTBC '파이널 테이블'

▲ 같은 상처 지닌 두 사람, 그리고 라이벌

극의 축은 평연그룹으로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는 공통점을 지닌 강한과 송이다. 여기에 국내 최고 레스토랑 엑셉시옹의 오너 셰프 차우진(장률)이 긴장감을 더한다. 조금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로, 대회 출연 제안에도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과거 해외 요리 대회에서 강한에게 패한 인물로 2회에서는 "지 애비 죽인 놈"이라는 말에 흔들리며 감춰진 과거를 암시했다.

평연미디어 총괄 프로듀서 선정원은 대회를 기획한 인물이다. 위기에 놓인 평연그룹 회의에서 '플레이트 시스템' 폐지와 대회 제작을 제안했고, 강한을 차우진의 자극제로 삼아 두 사람을 모두 출전시키려 한다. 저명한 셰프 앙리 베니에(션 리차드)를 심사위원장으로 섭외하는 등 준비에도 빈틈이 없다.
출처:JTBC '파이널 테이블'

▲ 재미 2배, 드라마로 보는 요리 서바이벌

요리 장면도 볼거리다. 2회에서 강한은 텅 빈 파밀리아에서 오열하는 송이를 위해 즉흥 코스를 차렸다. "슬픔을 달래는 데 가장 좋은 약은 그 무엇도 아닌 맛있는 음식이다"라는 그의 철학이 담긴 한 상이었다. 선도가 떨어진 관자에는 초리조 소스를 곁들였고, 면이 없자 어묵을 얇게 채 썰어 파스타를 만들었다. 이 요리를 맛본 선정원은 강한이 베일에 싸인 셰프 '크리스 K'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김도훈 감독은 오래전부터 요리사가 주인공인 드라마를 기획해왔다. 그는 "경연 자체가 극적인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으니 그 무대 안에 요리사들을 집어넣으면 자연스럽게 스토리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고 집필 계기를 밝혔다.

극 중 대회는 라운드마다 새 시제가 주어지고, 인터뷰와 준비 과정 등 경연 프로그램의 형식을 그대로 담는다. 김도훈 감독은 스태프들에게 "이 드라마의 요리는 현재 존재하는 요리가 아니라 앞으로 존재할 요리다. 이 드라마의 셰프들은 요리사가 아니라 요리하는 마법사다"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일반 예능에서 쓰지 않는 특수 장비로 요리를 담고, 무대에는 다양한 색감과 조명을 입혔다. 셰프복도 현실을 바탕으로 하되 한층 세련되게 다듬었다.

김도훈 감독은 작품을 두고 "요리 이야기지만 요리를 통해 가족과 사람 사이의 관계, 그리고 삶의 새 출발을 이야기하는 드라마다"라고 소개했다.

강한과 송이가 본격적으로 서바이벌에 뛰어드는 '파이널 테이블' 3회는 오는 31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국내에서는 디즈니+, 해외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로 볼 수 있다.
출처:JTBC '파이널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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