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INTERVEIW]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다" 13년만에 엘 클라시코 승리 뒤 입 연 무리뉴, 또 판정 불만 드러내기도..."칸셀루는 퇴장당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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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고의 더비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한 무리뉴 감독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동시에 또 다시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극강에 모습을 보이던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완벽한 맞춤형 전술과 용병술을 선보이며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무리뉴 감독이 이 경기 승리를 발판으로 라리가 우승 레이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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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준모 기자] 지상 최고의 더비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한 무리뉴 감독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동시에 또 다시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에 2-1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의 결정적인 멀티골에 힘입어 하피냐가 분전한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2-1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레알 마드리드는 선두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단숨에 3점 차로 좁히며 우승 레이스에 불을 붙였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무리뉴 감독은 승리의 공을 온전히 선수들에게 돌리며, 이번 엘 클라시코 승리가 단순한 운이 아닌 철저한 준비와 투혼의 결과임을 강하게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런 팽팽한 라이벌전은 수비를 두껍게 한 뒤 운 좋게 이길 수도 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우리는 침착했고, 모든 면에서 승리할 자격이 있는 떳떳한 경기를 펼쳤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리그 전승을 달리던 상대와의 경기였고 올 시즌 가장 험난한 맞대결이었다. 두 팀 모두 승리를 위해 싸웠으나, 우리 선수들이 강한 압박 속에서도 조직적이고 용기 있게 대처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바르셀로나의 맹렬한 공세 속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은 팀의 멘탈리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치열했던 경기 내용만큼이나 심판 판정에 대한 소신 발언도 잊지 않았다. 후반 15분 주앙 칸셀루가 디오망데에게 가했던 거친 반칙에 관해 "주심의 전반적인 경기 운영은 훌륭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시스템은 완전히 잠들어 있었다. 칸셀루가 저지른 반칙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퇴장감"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쿠르투아의 공백으로 갑작스럽게 선발 출전한 안드리 루닌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취재진의 질문이 나오지 않은 안드리 루닌을 먼저 언급하며 "여러분의 질문 중 루닌에 대한 내용이 없다는 건 그가 완벽했다는 증거다. 우리에겐 세계 최고의 골키퍼가 있다"고 치켜세웠다.
'초신성' 라민 야말을 꽁꽁 묶은 마르크 쿠쿠렐라에 대해서도 특별한 멘트를 남겼다. 그는 "TV로 보는 것과 10m 눈앞에서 선수를 느끼는 것은 다르다. 야말은 정말 훌륭하고 까다로우며 영리한 선수였다. 그러나 쿠쿠렐라가 그를 상대로 올 시즌 가장 완벽한 수비를 해냈다"고 박수를 보냈다.
무리뉴 감독은 맞춤형 전술에 대한 확고한 철학도 밝혔다. 바르셀로나의 고질적인 오프사이드 트랩을 공략하기 위해 벨링엄과 카마빙가 같은 2선 자원의 침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점을 승인으로 꼽았다. 또한, 서로 다른 재능을 가진 선수들을 조합해 공수 밸런스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무리뉴 감독은 엘 클라시코 승리의 달콤함에 취하는 것을 철저히 경계했다. 그는 "최근 2주간 나는 우리 팀이 실력과 정신력을 모두 갖춘 '특별한 그룹'이라는 것을 배웠다"면서도, "훈련장으로 돌아가면 선수들이 들떠있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다가오는 경기에서 패한다면 오늘의 승리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언제나 우승을 위해 뛰는 팀이다"라며 곧바로 선수단의 기강을 다잡았다.
극강에 모습을 보이던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완벽한 맞춤형 전술과 용병술을 선보이며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무리뉴 감독이 이 경기 승리를 발판으로 라리가 우승 레이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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