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용하면 관세 50%까지 인상”…트럼프, 중간선거 앞두고 압박

김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eyjiny@mk.co.kr) 2026. 10. 2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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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미국을 이용하려 한다면 관세를 최대 50%까지 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2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 자동차 산업이 일본과 한국, 중국 등에 잠식됐다며 "나는 모두 되찾고 있다. 그들은 25%의 관세를 내고 싶지 않기 때문에 (미국에) 돌아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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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자동차 산업 잠식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UPI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미국을 이용하려 한다면 관세를 최대 50%까지 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2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 자동차 산업이 일본과 한국, 중국 등에 잠식됐다며 “나는 모두 되찾고 있다. 그들은 25%의 관세를 내고 싶지 않기 때문에 (미국에) 돌아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서 나는 (관세를) 낮게 유지했다”며 “그들이 들어와 (미국을) 이용하려 한다면 관세를 50%까지 올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미국을 이용하는 사례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당장 관세 인상을 시행하기보다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관세를 활용해 미국 산업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서도 압박 수위를 높였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결정을 해야 한다. 끝장을 내느냐, 이건 아주 쉬운 일이고, 아니면 합의를 하느냐”고 말했다.

고강도 군사 공격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란의 합의를 압박하는 한편,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상황을 관리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이란 공격이 임박했느냐는 질문에는 “말해주지 않겠다. 오늘은 공격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이란을 상대로 군사작전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간선거 전에는 유가 상승 부담 등을 고려해 공격을 자제할 수 있지만, 선거 이후 제한적인 공습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간 종전 협상에 대해서는 “곧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개최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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